"시니어분들, 환영합니다" 건설사마다 초고령화 사회 맞춤 주거 경쟁

2026.08.16 00:00:01

AI 활용해 시니어 건강 관리 서비스
아파트 내 의료-웰니스 프로그램 도입

 

[더구루=홍성환 기자] 건설사들이 초고령사회에 맞춰 시니어 주택 사업을 새 성장축으로 키우고 있다. AI를 활용한 건강 관리부터 단지 내에서 즐기는 문화생활까지, 주거 공간에서 이뤄질 수 있는 시니어 맞춤형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AI를 활용한 시니어 리빙 솔루션 '에버링'을 출시했다. 에버링은 시니어 돌봄시설 운영자가 입주자의 케어뿐 아니라 정서적 교감 활동까지 지원하는 '디지털 호스피탈리티' 실현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건강관리 서비스 '웰니스 코치' △안전관리 서비스 '세이프 온' △시설 운영을 지원하는 '리빙 매니저' 등 3개 서비스로 구성된다.

 

현재 에버링은 경기도 의왕시 '의왕 메디컬 레지던스' 기획 컨설팅을 진행 중이며, 서울 강남구 '더 시그넘 하우스 강남', 경기도 포천시 '케어링 스테이 의정부수목원점' 등 실제 운영 현장에 적용됐다.

 

현대건설은 지난 5월 도심형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더 클래식 500'과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 모델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더 클래식 500은 프라이빗 시니어 타운으로 전문적인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로는 △메디컬 서비스 △건강관리 서비스 △웰니스 케어 △컬처·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

 

양측은 시니어 입주민의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우선 서울 압구정3·5구역에 하이엔드 시니어 서비스를 도입하고, 하이엔드 신규 수주 사업지와 디에이치 입주 예정 단지 등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6월 신한라이프의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와 시니어 주택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니어 주택 사업 모델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기술과 정보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시니어 주택 관련 공모사업에 공동 투자·개발 가능성을 검토하는 등 주거 분야에서 협력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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