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에어택시 제조사 '아처 에비에이션'에 전기 항공기 및 드론 사업부를 매각하기로 했다.
보잉은 10일(현지시간) 전기 항공기 사업부 '위스크 에어로', 공역 서비스 업체 '스카이그리드', 드론 사업부 '인시투' 등을 아처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 매각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의 일환으로 보잉은 아처의 지분 20%를 확보하고, 위스크의 핵심 자율 비행 기술에 대한 접근권을 유지하기 위한 기술 공유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아처가 보잉 자회사를 인수함으로써 자율 비행과 AI 관련 사업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경쟁사인 조비 에비에이션에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날 아처의 주가는 장중 한때 23%까지 치솟았다.,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약 12% 오른 주당 6.26달러에 장을 마쳤다.
아처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함께 eVTOL 산업의 선두주자다. 아처가 개발 중인 상업용 에어택시 '미드나이트'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이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