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에너지솔루션, 美 코네티컷 공공 태양광 시장 뚫었다…25MW 핵심 기자재 공급

2026.07.31 08:08:08

코네티컷 그린뱅크 자회사 CEFIA와 공급 계약 체결
북미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확대 발판…공급 안정성 경쟁력 부각

 

[더구루=김예지 기자]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에 핵심 기자재를 공급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재무건전성을 공인받은 데 이어, 현지 청정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 핵심 공급자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31일 미국 매체 솔라 파워 월드(Solar Power World)에 따르면,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최초의 청정에너지 금융기관인 '코네티컷 그린 뱅크(Connecticut Green Bank)'의 100% 자회사인 'CEFIA 솔라 서비즈(CEFIA Solar Services)'와 25MW 규모의 태양광 패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패널은 코네티컷주 전역에서 추진되는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보급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주 배경에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탄탄한 재무 안정성이 크게 기여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앞서 회사는 글로벌 태양광 품질보증 전문기관인 시노볼테익스(Sinovoltaics)가 발표한 'PV 모듈 제조사 랭킹 리포트(Edition 3-2026)'의 재무건전성 평가에서 전 세계 64개 기업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태양광 모듈은 25년 이상 장기간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이 같은 우수한 재무 건전성과 신뢰성이 현지 고객의 선택을 이끌어내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이번 계약의 주체인 CEFIA 솔라 서비즈는 코네티컷 그린 뱅크가 주정부 차원의 태양광 리스 및 보급 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해 설립한 핵심 자회사다. 공공 자원을 바탕으로 친환경 인프라를 확충해 온 코네티컷 그린 뱅크와, 세계 최고 수준의 재무 안정성을 갖춘 HD현대의 만남은 향후 현지 탄소중립 정책 속에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현지 전문 딜러망을 통해 로스앤젤레스(LA) 주거용 태양광 사업에 모듈을 공급하고 테슬라 인버터와의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 데 이어, 미국 현지 모듈 제조사에 고효율 '탑콘(TOPCon)' 셀을 공급하는 등 북미 시장에서 주택용부터 대규모 발전용까지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다져왔다. 지난 3월 미국 힐스보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수주에 이어 이번 CEFIA 솔라 서비즈와의 25MW 공급 계약까지 성사시키며 북미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신뢰받는 공급망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다지게 됐으며, 향후 추가 프로젝트 수주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김원기 HD현대에너지솔루션 미국 법인장은 "이번 공급 계약은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우수한 제품 품질과 흔들림 없는 공급 안정성이 현지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프로젝트의 세이프 하버(Safe Harbor) 일정에 발맞춰 안정적인 물량을 적시에 공급함으로써 북미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하고 나아가 북아메리카 전역의 신재생에너지 생태계 확장 가속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김예지 기자 yeletzi_0418@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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