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스토어, 크로쓰 프로토콜 밸리데이터 합류
크로쓰 프로토콜(CROSS Protocol) 밸리데이터에 원스토어(ONE Store)가 참여한다.
원스토어는 자체 노드 인프라를 구축·운영하며 크로쓰 메인넷 2.0의 블록 생성과 거래 검증, 네트워크 보안·유지에 참여한다. 밸리데이터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거래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는지 확인하고 새로운 블록 생성에 참여하는 검증자를 뜻한다. 여러 밸리데이터가 함께 네트워크를 운영할수록 특정 주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네트워크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크로쓰 메인넷 2.0 '브레이크포인트(Breakpoint)'는 밸리데이터가 블록 생성을 담당하는 지분증명권한(PoSA) 방식으로 운영된다. 밸리데이터는 일정 수준의 자체 스테이킹 요건을 충족하고 노드를 상시 운영하며,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유지하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
원스토어는 게임 거래액 기준 국내 2위 앱마켓으로, 앱 유통과 결제, 개발사 지원 등에서 축적한 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밸리데이터 참여를 통해 기존 웹2 플랫폼 운영 역량을 웹3 인프라 영역으로 확장하게 된다.
앞서 에이치랩(H Lab)이 첫 번째 밸리데이터로 합류했고, 서틱(CertiK)도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원스토어까지 밸리데이터로 참여하면서 크로쓰 프로토콜은 게임 플랫폼과 블록체인 인프라를 연결하는 협력 기반을 넓히게 됐다.
넥써쓰 장현국 대표는 "원스토어의 밸리데이터 참여는 앱마켓 운영 역량과 블록체인 인프라가 연결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게임 유통과 결제, 온체인 인프라를 하나의 플랫폼 구조 안에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탄자니아 금광서 블록체인까지… 한컴위드, '금 RWA' 도전
한컴위드가 아랍에미리트(UAE) 금 거래 기업 알 다프라 알 가르비아 골드 트레이딩(Al Dhafra Al Gharbia Gold Trading, 이하 ADGT), 글로벌 사업 개발 기업 캐스트홀딩스(Cast Holdings)와 금 기반 실물자산 토큰화(이하 Gold RWA) 사업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DGT가 추진 중인 탄자니아 금광 프로젝트와 UAE 현지 금 유통망을 활용해 실물 금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한컴위드의 블록체인 사업 역량을 결합해 UAE 시장에 적합한 Gold RWA 사업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3사는 UAE 현지 법률과 디지털자산 규제, 자금세탁방지(AML), 고객확인(KYC), 샤리아 원칙 부합 여부 등을 점검하는 동시에, 실물 금의 생산·조달부터 정련, 보관, 검증, 디지털자산 발행·상환까지 아우르는 통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컴위드는 이번 사업의 전반적인 전략 수립과 기술·사업 구조 설계를 주도한다. 관계사인 에이비랩스(AB Labs)는 실물자산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온토리움(Ontorium)'을 활용해 금 기반 디지털자산의 발행·상환, 실물자산 연계, 준비금 검증, 온체인 관리 등에 필요한 기술 인프라를 담당한다.
ADGT는 UAE에서 금 거래 및 유통 사업을 영위하는 한편, 탄자니아에서 금광 프로젝트를 보유·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력에서는 해당 광산에서 생산되는 금을 포함한 실물 금의 조달과 정련, 보관 및 유통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Gold RWA 사업의 실물자산 공급망과 연계하는 방안을 공동으로 검토한다.
캐스트홀딩스는 한국·중국·UAE에서 구축한 글로벌 사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UAE 현지 사업 개발을 지원한다. 현지 기관 및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 합작법인 설립 지원, 사업 운영 체계 수립, 중동 시장 진출에 필요한 실무 등을 담당한다.
3사는 우선 실물 금 기반 디지털자산 발행 모델을 UAE 시장에 맞게 현지화하고, 향후 현지 인허가 요건을 충족한 뒤 금 기반 디지털 금융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
중장기적으로는 탄자니아 금광의 생산량과 운영 데이터를 활용해 금광 스트리밍 계약을 디지털화하는 사업 모델도 모색한다. 이를 통해 광산 운영에 필요한 유동성을 공급하는 동시에, 실제 금 생산과 연계된 RWA 기반 금융 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다.
한컴위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계사 에이비랩스의 온토리움을 앞세워 글로벌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UAE를 거점 삼아 중동 Gold RWA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UAE는 두바이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금 거래 허브로 자리 잡은 만큼, 현지 금 공급망과 금융·디지털자산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Gold RWA 사업의 핵심 거점을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이번 협력의 핵심은 단순히 금과 연동된 디지털자산을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금의 생산부터 조달, 보관, 검증, 발행, 상환까지 연결되는 신뢰할 수 있는 RWA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있다"며 "ADGT의 탄자니아 금광 프로젝트와 UAE 금 공급망, 캐스트홀딩스의 현지 사업 개발 역량, 에이비랩스의 온토리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실물자산과 디지털 금융을 연결하는 글로벌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이티아이즈, 글로벌 기관용 블록체인 '캔톤'과 포괄적 협력 MOU 추진
IT·핀테크 전문기업 아이티아이즈가 글로벌 기관용 블록체인 네트워크 '캔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 와 국내 금융시장 공동 대응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양측은 협약의 세부 내용을 조율하는 최종 단계에 있으며, 협약이 체결되면 아이티아이즈는 캔톤의 국내 금융권 안착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는 핵심 파트너 역할을 맡게 된다.
캔톤 네트워크는 골드만삭스, HSBC, 나스닥, 미국 예탁결제원(DTCC) 등 세계 유수의 금융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는 대표적인 '금융기관 전용 블록체인'이다. 은행과 증권사 등 제도권 금융회사들이 엄격한 규제를 준수하면서 주식·채권·부동산 등의 자산을 디지털 방식으로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동 장부 시스템이다. 특히 일반적인 블록체인과 달리 거래 정보를 모든 참여자에게 공개하지 않고 필요한 기관 간에만 선택적으로 공유할 수 있어, 고객 정보 보호와 보안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도권 금융에 최적화된 구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캔톤은 국내 다수의 메이저 금융권과의 인프라 업무협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금융권에서 캔톤 네트워크를 차세대 디지털자산 인프라의 유력한 선택지로 검토하는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글로벌 네트워크와 국내 금융기관의 시스템을 실질적으로 연동하고 구축할 수 있는 현지 기술 파트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아이티아이즈는 그동안 다수의 증권사 및 STO관련 증권유관기관 등과 토큰증권(STO)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왔으며, STO 솔루션 개발과 현장 구축, 개념검증(PoC) 수행 경험을 탄탄히 축적해 왔다. 아울러 한국거래소(KRX)의 거래정보저장소(TR) 시스템 구축 등 제도권 금융 IT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독보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자가 국내 금융 환경과 규제 체계에 맞게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술 지원 및 허브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측의 협약이 체결되면 아이티아이즈는 국내 금융기관들과 함께 캔톤 네트워크를 활용한 실질적인 개념검증(PoC)을 준비하는 한편, 국내 금융 환경에 적합한 디지털자산 인프라의 도입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력 논의는 아이티아이즈가 단순 시스템 구축(SI) 사업자를 넘어 제도권 금융에 특화된 블록체인 인프라 허브 사업자로 도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사는 금융기관이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보안성, 규제 적합성, 기존 시스템과의 연계성을 갖춘 '기관용 블록체인 원장' 구축 역량을 내재화하여, 디지털자산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시점에 글로벌 네트워크와 국내 금융권을 잇는 핵심 사업자로 자리매김한다는 중장기 전략을 세웠다.
아이티아이즈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토큰증권을 시작으로 디지털자산 수탁·유통, 기관용 지갑, 온체인 자산관리, 스테이블코인 연계 결제·정산 등으로 확장 가능한 구조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단순한 특정 프로젝트 수주를 넘어 금융기관의 차세대 디지털자산 운영체계를 함께 만들어가는 장기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위메이드, '스테이블넷 월렛 버전 2' 공개…규제 친화 프라이빗 송금 구현
위메이드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 본격화의 일환으로 프라이빗 송금 기술을 구현한 '스테이블넷 월렛(StableNet Wallet) 버전 2'를 공개했다.
스테이블넷 월렛 버전 2는 모든 거래 정보(입·출금, 결제 등)가 대중에게 투명하게 공개되는 블록체인의 특성을 기술적으로 보완하는 데 집중했다. 급여나 자산 규모 등 외부에 노출되는 민감 정보를 평소에는 보호하고 필요시에만 선택적으로 공개하는 프라이버시 설계를 위해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다.
위메이드가 적용한 핵심 기술은 '스텔스 어드레스(Stealth Address)'다. 이를 활용해 제3자인 외부 관찰자에게는 상세 거래 정보를 철저히 가리지만, 권한을 가진 특정 사업자나 감독 기관은 투명하게 감사·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프라이버시 보호와 투명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규제 친화형 프라이빗 송금 체계를 완성했다.
또한, 위메이드는 시중 은행 애플리케이션 수준의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성(UX)을 그대로 구현해 냈다. 이용자들은 복잡한 블록체인 기술 장벽에 부딪히거나 별도의 학습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기존 금융 앱을 쓰듯 익숙하고 안전하게 자산을 송금할 수 있다.
그동안 블록체인 기반 금융은 자산 규모나 송금 정보 노출에 대한 부담으로 대규모 금융 채택이 이루어지기 어려웠다. 하지만 위메이드가 스테이블넷 월렛 버전 2를 통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면서 △기업의 급여 지급 △기관 간 대량 송금 등 자산 노출이 민감한 영역에서도 스테이블코인 활용이 일반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김석환 위메이드 부사장은 "스테이블넷 월렛 버전 2 공개는 추상적인 주장에 그치지 않고, 대중이 사용 가능한 '실제 동작하는 앱'을 통해 금융 혁신을 실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프라이버시 보호와 규제를 모두 충족하는 월렛 인프라를 바탕으로, 실제 금융 시나리오에 적용 가능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