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헤어케어 브랜드 아도르(LADOR)가 일본 대표 뷰티 플랫폼 '앳코스메(@cosme)' 플래그십 스토어인 '앳코스메 도쿄'에서 특별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글로벌 앰배서더인 방탄소년단(BTS) 지민을 전면에 내세우고 대표 제품인 퍼퓸 헤어오일을 집중 소개하며 일본 시장 내 브랜드 영향력 확대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아도르는 지난 1일부터 한 달간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위치한 앳코스메 도쿄에서 특별 부스를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진행한 팝업스토어가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데 따른 후속 행사다. 당시 방문객들은 제품의 향과 패키지 디자인을 직접 체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고, 관련 후기들이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화제를 모았다. 아도르는 이러한 반응을 바탕으로 이번 특별 부스를 마련하고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한층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앳코스메 도쿄는 약 700개 브랜드와 2만5000여 개 상품을 취급하는 일본 대표 체험형 뷰티 매장이다. 일본 소비자들의 실제 구매와 후기 데이터가 집약되는 공간으로,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이 신제품과 브랜드 경쟁력을 검증하는 주요 마케팅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부스에는 BTS 지민의 대형 비주얼 패널이 설치됐다. 아도르는 '머리에 바르는 향수'를 콘셉트로 내세운 퍼퓸 헤어오일 시리즈를 중심으로 체험 공간을 구성했다. 방문객들이 향과 패키지 디자인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제품의 감성적 가치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천사의 향기'라는 별칭으로 인기를 얻은 '엔젤 뮤게'를 비롯해 라 피타, 히노키, 오스만투스, 아워 리프 등 퍼퓸 헤어오일 전 라인업을 선보였다. 제품은 30㎖와 80㎖ 용량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2200엔, 3700엔이다. 여름철 습기와 땀으로 인한 모발 고민이 늘어나는 시기를 겨냥해 가볍고 산뜻한 사용감을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본 뷰티 시장에서 K뷰티의 영향력이 스킨케어와 색조를 넘어 헤어케어 분야로 확대되는 가운데, 아도르는 향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 제품 경쟁력과 K팝 스타 마케팅을 결합해 브랜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향수형 헤어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일본 시장 흐름과도 맞물리며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007년 국내에서 시작된 아도르는 현재 30여 개국에서 대표 제품 '헤어 필 업(Hair Fill-Up)'과 퍼퓸 헤어오일 시리즈를 내세워 글로벌 헤어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앞으로도 일본 시장에서 오프라인 체험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