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변수지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KB뱅크)이 루피아 약세 속 외화대출 리스크 관리에 나섰다. 환율 변동에 따른 차주 부담 확대와 자산건전성 악화에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6일(현지시간) KB뱅크는 “외화대출 비중을 전체 대출 포트폴리오의 약 13% 수준으로 유지하며 환율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루피아 약세로 외화 비용을 부담하는 기업들의 상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조치다.
쿠나르디 다르마 리 KB뱅크 행장은 "대출 대부분이 루피아화로 이뤄져 있어 환율 변동 위험은 크지 않다"며 "외화대출 비중이 크지 않아 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또 "외화대출 포트폴리오의 부실채권(NPL) 비율도 0.5% 미만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모든 대출은 특정 차주에 대한 대출 쏠림을 제한하는 동일인 신용공여 한도(BMPK)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