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셀라, 솔라나 메인넷 연동…체인 간 자산·메시지 전송 확대
엑셀라(Axelar)는 솔라나(Solana) 메인넷 연동을 통해 크로스체인 자산 전송 및 메시징 인프라를 솔라나 생태계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동으로 솔라나는 엑셀라 네트워크를 통해 이더리움, 스텔라, 헤데라, XRP레저 등 주요 블록체인과 연결된다. 이에 따라 솔라나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이용자는 엑셀라가 지원하는 멀티체인 자산 이동 및 메시징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솔라나는 탈중앙화금융(DeFi), 결제, 소비자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높은 이용자 활동을 보이는 주요 퍼블릭 블록체인 중 하나다. 다만 솔라나는 이더리움 계열 블록체인과 작동 방식이 달라, 다른 블록체인의 자산이나 메시지를 솔라나 생태계로 연결하는 데 별도의 기술적 대응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다.
이번 통합으로 자산 발행사와 애플리케이션은 체인별 브릿지 구조를 개별적으로 설계하지 않고도 솔라나 생태계로 확장할 수 있다. 여러 블록체인에서 운영되는 토큰이나 애플리케이션이 신규 네트워크를 추가하는 과정에서 별도 개발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초기 활용 사례로는 스트롱홀드(Stronghold)의 SHx 토큰과 소서스왑(SaucerSwap)의 SAUCE 토큰이 포함된다. SHx는 스텔라, 이더리움, XRP레저 등 여러 네트워크에서 활용돼 왔으며, 이번 엑셀라 연동을 통해 솔라나 생태계로 확장된다. 헤데라 기반 탈중앙화거래소(DEX)인 소서스왑 역시 엑셀라를 통해 SAUCE 토큰이 솔라나로 이동할 수 있는 경로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 솔라나 메인넷 연동은 엑셀라의 상호운용성 인프라가 이더리움 계열 블록체인을 넘어 다양한 실행 환경의 블록체인 생태계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엑셀라는 최근 공개한 자체 브릿지 인터페이스에도 솔라나 지원을 추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솔라나 생태계 이용자들이 엑셀라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는 접점도 확대할 계획이다.

◇해시드, 오픈AI 후원 빌더 행사 'OBA 위켄드톤' 성료
글로벌 블록체인·인공지능(AI)·콘텐츠 분야 벤처캐피털 해시드와 마켓핏랩(Market Fit Lab), 부이(vooy)와 공동 주최한 빌더 행사 'OBA 위켄드톤'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는 지난 5월 30일과 31일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열렸다. OBA는 '오픈 빌더스 얼라이언스(Open Builders Alliance)'를 뜻하며, 글로벌 AI 기업 오픈AI(OpenAI)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빌더가 닫힌 API 환경과 해외 플랫폼 의존을 넘어서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내의 공개 API(Open API)와 오픈소스, AI 빌더 생태계를 실제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였다. 행사에는 약 50인이 참여했고 오픈AI 외에 넥슨, GS네오텍, GGUI, LG U+가 프리미엄 스폰서로 함께 했다. 퓨리오사AI(FuriosaAI)와 카카오, 법무법인 DLH는 각각 인프라·공간·법률 파트너로 참여했다.
해시드와 공동 주최한 마켓핏랩은 250개 이상 기업의 AI 전환(AX) 교육과 사내 해커톤을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행사 기획·운영을 맡았다. 부이는 해시드가 인큐베이션한 AI 에이전트로, 메신저에서 한 번의 메시지로 예약·주문·결제 등 실제 작업까지 수행한다. 주최 측은 OBA 위켄드톤을 경쟁 중심의 해커톤이 아니라 협업형 빌드 문화를 실험하는 자리로 정의했다. 누가 더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내놓는지 겨루기보다, 빠르게 배우고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데 무게를 뒀다는 설명이다. 개발 방식에는 제약을 두지 않았다. AI 코딩 도구를 쓰든 직접 코딩하든 모두 허용했고, 심사는 API와 오픈소스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활용했는지를 핵심 기준으로 삼았다.
시상은 메인 트랙과 스폰서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메인 트랙 1등(오픈AI 크레딧 2만4000달러 상당 지급)은 AI 여행 추천 에이전트 럭키매칭(Lucky Matching)이 차지했다. 럭키매칭은 사주 오행을 분석해 전국 250개 시군구 가운데 맞춤 여행지를 추천하고, 마이리얼트립의 실제 상품까지 생성형 사용자 환경(UI)으로 연결한다. 2등(오픈AI 크레딧 1만달러 상당 지급)은 국가 연구개발(R&D) 보조금의 수령·집행·정산을 자동화한 능동형 AI 회계사 실(SEAL)이, 3등(오픈AI 크레딧 5000달러 상당 지급) 앱끼리 기능을 호출하고 그 결과를 서명으로 검증하는 앱투앱 실행 네트워크 메쉬킷(MeshKit)이 받았다.
스폰서 트랙에서는 4개 프리미엄 스폰서가 각각 우수팀(팀당 100만원 지원)을 선정했다. 넥슨 트랙에서는 실시간 주행 데이터를 읽어 한국어 LLM이 음성으로 코칭하는 드리프트 코파일럿(Drift Copilot)이, LG U+ 트랙은 음성으로 조건을 말하면 AI 페르소나가 데이트·모임 코스를 짜주는 사이가 선정됐다. GS네오텍 트랙에서는 자연어 대화만으로 구매·계약 결재를 처리하는 어프루벌 플로우(Approval Flow)가, GGUI 트랙은 음성과 맥락으로 사용자 의도를 미리 읽어 통합 화면을 띄우는 앰비언트 에이전트 지움(Jium)이 꼽혔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터미널 화면만 바라보며 결과만 겨루던 기존의 해커톤 포맷에서 빌더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의 공간을 제공하고 싶었다"며 "제 1회 OBA 위켄드톤이 국내 Open API와 오픈소스 생태계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페이·프랭클린 템플턴,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글로벌 가상자산 결제·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기업 문페이(MoonPay)가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과 온체인 금융 생태계 전반에서 토큰화 금융상품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초기 통합은 프랭클린 템플턴의 벤지 테크놀로지 플랫폼(Benji Technology Platform)과 문페이 트레이드(MoonPay Trade)의 기관용 거래 인프라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적격 기관 이용자는 지원되는 스테이블코인과 프랭클린 템플턴의 토큰화 머니마켓펀드 간 전환을 온체인상에서 실행할 수 있다.
벤지(BENJI)가 문페이 트레이드에 추가된 것은 문페이가 가상자산, 법정화폐, 스테이블코인을 넘어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초기 사례 중 하나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펀드, 온체인 자본시장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새로운 활용 사례를 제시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문페이 트레이드의 기존 호가, 라우팅, 실행, 네트워크를 활용해 프랭클린 템플턴의 토큰화 머니마켓펀드 제품군을 기관 투자자의 온체인 운용 환경 전반에서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보유자에게는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또 다른 경로를 제공해 온체인 자금 운용, 유동성 관리,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담보 인접 활용 사례 전반에서 더 큰 유연성을 지원한다.
샌디 카울(Sandy Kaul) 프랭클린 템플턴 혁신 및 디지털자산 부문 총괄은 "토큰화 머니마켓펀드는 더 넓은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빠른 처리 속도와 자동화 가능성이 결합될 때 비로소 활용성이 높아진다"며 "이 분야에서의 리더십은 그러한 가능성을 현실화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문페이와의 협력은 기관들이 스테이블코인 유동성과 토큰화 펀드 간 전환을 지원하는 또 하나의 신뢰할 수 있는 게이트웨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규제 기반 블록체인 투자 솔루션을 개발하고 기관 운용 환경 내 활용성을 확대해 온 프랭클린 템플턴의 오랜 노력 위에 구축됐다. 동시에 문페이 트레이드가 토큰화 금융과 실물자산 인프라 영역으로 확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단계다.
캐롤라인 D. 팜(Caroline D. Pham) 문페이 인스티튜셔널(MoonPay Institutional) CEO는 "토큰화 머니마켓펀드와 같은 디지털자산은 유동성과 자본효율 개선이라는 이점을 제공하지만, 이는 기관들이 온체인 금융 생태계에 접근할 수 있을 때 가능하다"며 "유동성 및 담보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문페이와 프랭클린 템플턴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기관의 디지털자산 도입을 이끄는 최신 혁신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문페이와 프랭클린 템플턴은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온체인 금융시장에 대한 신뢰 기반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넥써쓰 장현국 대표, 콜옵션 행사로 지분 확대
넥써쓰(NEXUS) 장현국 대표가 5일 주주간 계약에 따른 콜옵션(매수청구권)을 행사하고 ㈜링크드가 보유한 넥써쓰 보통주 541만 590주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총 매매대금은 약 146억 5491만 7000원이다.
이번 콜옵션 행사는 2024년 12월 체결된 주주간 계약에 근거한 것으로, 장 대표가 직접 지분을 확보함으로써 대표이사로서의 책임경영 기반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장현국 대표 체제의 넥써쓰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를 구심점으로 온체인 게임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크로쓰 메인넷 2.0 '브레이크포인트' 가동, 크로쓰 게임 허브(CROSS GameHub), 크로쓰 플레이(CROSS Play) 2.0 등 연이은 서비스 고도화를 단행하며 플랫폼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넥써쓰 장현국 대표는 "안정적인 지분 구조 확보를 기반으로 더 적극적으로 M&A를 통한 성장과 기업 가치 밸류업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