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자회사인 아비커스가 현대글로비스와 자율운항 선박 사업 협력을 확대한다. 현대글로비스, 지마린서비스, 한국선급(KR)과 파트너십을 맺고 자율운항 솔루션 실증을 추진한다. 자동차운반선(PCTC)에 아비커스의 솔루션을 접목해 실증 결과를 토대로 인증을 획득한다.
6일 한국선급(KR)에 따르면 아비커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조선·해운 박람회 '포시도니아(Posidonia) 2026'에서 현대글로비스, 지마린서비스, KR과 원격 운항 제어 개념 개발 및 검증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솔루션인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과 하이나스 클라우드(HiNAS Cloud)를 기반으로 원격운항제어 개념을 개발한다. 현대글로비스가 운용하는 7800CEU급 PCTC 선박 1척에 아비커스 솔루션을 탑재해 실증도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아비커스 솔루션이 KR의 규정·기준을 준수하는지 검증하고 기본인증(AiP)과 이보다 한 단계 나아가 상세 기술에 대한 인증 절차인 SoC 획득을 추진한다.
아비커스는 현대글로비스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자율운항 사업 확대에 나선다. 차량 물류 효율화와 탄소 배출 저감을 추진하는 현대글로비스의 방향성과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기술이 더해지며 시너지가 기대된다.
아비커스는 2024년부터 현대글로비스의 PCTC인 '글로비스 스카이'호에 하이나스 컨트롤을 적용해 시범 운항을 진행했다. 최적의 항로 설계를 통해 최대 3.9%의 연료 절감 효과를 확인하며 이듬해 7월 공급 계약을 맺었다. PCTC선 7척에 하이나스 컨트롤을 장착했다. 하이나스 컨트롤 적용 선박을 확대하기로 하고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