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박스, 도쿄에 日 가맹 1호점 연다…크라비아와 파트너십

2026.05.15 13:11:51

내달 이온몰 쓰쿠바점 오픈…'IP·커머스·오프라인' 결합 차세대 모델
日 맞춤형 상품·K-컬처 시너지 강화…중장기 日다점포 전략 본격화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트박스(ARTBOX)가 일본 유통 전문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 생활·문구 잡화 프랜차이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K-컬처와 캐릭터 중심 소비 트렌드가 일본 MZ세대를 관통하고 있는 만큼, 독자적인 지식재산권(IP)과 리테일 노하우를 결합한 모델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15일 일본 IP·이커머스 기업 크라비아에 따르면 아트박스는 다음 달 12일 일본 이바라키현 쓰쿠바시 '이온몰 쓰쿠바' 3층 '타마코도 이온몰 쓰쿠바점'에 일본 가맹 1호점을 오픈한다. 이번 출점은 아트박스가 지난 2월 크라비아와 체결한 일본 프랜차이즈 사업 협력 계약의 첫 성과다.

 

아트박스는 문구와 생활잡화, 캐릭터 상품, 라이프스타일 제품 등을 중심으로 한국 감성의 상품군을 선보인다. 일본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현지화 상품과 IP 협업 제품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크라비아는 이번 아트박스의 일본 진출을 IP와 이커머스,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통합형 비즈니스 모델로 보고 있다. 최근 일본 MZ세대를 중심으로 한국 SNS 트렌드와 K-팝, 캐릭터 콘텐츠에 대한 팬덤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아트박스는 온라인 플랫폼과 라이브커머스, K-팝·캐릭터 IP 사업 등을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해 체험형 팬덤 소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아트박스는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쇼핑몰과 역세권 상업시설, 도심형 리테일 거점을 중심으로 일본 내 다점포 전략을 본격화한다. 상품 공급과 도매, 프로모션, IP 협업 등으로 이어지는 수익 구조를 구축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도 강화한다. 동시에 일본 시장 맞춤형 상품 로컬라이징과 한정판 기획, SNS·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통해 브랜드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일본 문구 시장은 전통적으로 경쟁이 치열하지만, 최근 한국산 캐릭터와 디자인 잡화에 대한 선호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추세다. 아트박스의 탄탄한 제품 기획력과 크라비아의 현지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낼 경우, 일본 내 K-리테일 확산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업계는 내다봤다.

 

아트박스는 이번 출점을 계기로 일본 내 한국 잡화·컬처 분야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 현지 리테일 네트워크 확대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진유진 기자 newjins@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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