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코스닥·KB는 AI' 자산운용업계, 미래산업 펀드 경쟁 확대

2026.05.10 00:00:49

삼성, 코스닥 성장주 공략
KB, AI·반도체 투자 확대

 

[더구루=변수지 기자] 자산운용업계가 미래 성장산업 투자 상품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은 코스닥, KB는 AI 테마를 앞세워 투자 수요 공략에 나섰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과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미래 성장 테마를 중심으로 한 신규 펀드를 내놨다.

 

KB자산운용은 ‘KB 글로벌 미래성장산업 펀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미국 나스닥 지수와 미래 성장산업 테마에 동시에 투자하는 구조다. 주요 투자 분야는 △반도체·데이터센터 중심의 지능 인프라 △로봇·자율주행 기반 피지컬 AI △원자력·소형모듈원전(SMR)·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이다. 우주항공·방산과 핵심광물 관련 산업도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KB자산운용은 운용보수와 판매보수의 20%를 사회공익활동 기금으로 적립해 어린이·청소년·청년 지원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가입 고객 중 2011~2016년생 자녀를 둔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8월부터 금융캠프도 운영한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삼성액티브 코스닥FOCUS 펀드’를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코스닥 유망 핵심주를 선별해 투자하는 액티브 공모펀드다.

 

투자 대상은 △제약바이오 △우주항공·방산 △AI 소프트웨어(SW)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ESS·에너지 △로봇 △미디어엔터·소비재 등이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약 1600개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800여개 투자 유니버스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펀드는 지난 3월 상장한 ‘KoAct 코스닥액티브 ETF’와 유사한 전략으로 운용된다. 해당 ETF는 상장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 6404억 원, 순자산 9248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공모펀드 특성상 ETF보다 종목 수를 더 담을 수 있어 압축형 포트폴리오보다 분산 투자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품은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신한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김지운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2본부장은 “코스닥은 AI 혁신과 에너지 전환 등 산업 변화가 가장 먼저 투영되는 시장”이라며 “대형주 상승 이후 중소형주로 상승세가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변수지 기자 seoz@theguru.co.kr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한마루빌딩 4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6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대표전화 : 02-6094-1236 | 팩스 : 02-6094-1237 | 제호 : 더구루(THE GURU) | 발행인·편집인 : 윤정남 THE GURU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clip@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