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와 GS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0조원 넘는 아람코 가스전 확장 사업을 수주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Aramco)는 3일 삼성E&A·GS건설·네스마앤드파트너스와 파딜리 가스 플랜트 확장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77억 달러(약 10조4200억원)에 이른다. 삼성E&A는 패키지 1번, 4번을 수주했고, GS건설은 패키지 2번을 따냈다. 수주액은 삼성E&A가 60억 달러(약 8조1150억원), GS건설이 12억 달러(약 1조6230억원)다. 공장 증설을 통해 하루 가스 처리 용량이 25억 입방피트에서 40억 입방피트로 증가하게 된다. 오는 2027년 11월 완공 예정이다. 아람코는 "이번 계약은 천연가스 공급 확대, 온실가스 배출 감축, 원유 확보 증대 등 아람코의 목표를 반영한다"고 전했다. 파딜리 가스전은 사우디라이비아 동부 페르시아만 연안에 위치한 육상 가스전이다. 지난 2019년 생산을 시작했다. 아람코는 이 가스전 확장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아람코는 설비 투자 확대를 통해 원유 생산 능력을 기존 하루 120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 자회사 SK테스가 베트남에 ITAD(IT자산처분서비스) 공장 개발을 추진한다. 아시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인다. SK테스는 베트남 VSD그룹과 ITAD 공장 건설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하노이에 ITAD 공장을 설립할 방침이다. 올해 말 상업 운전이 목표다. 우선 ITAD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배터리 재활용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 2월 29일 이를 위해 조인트벤처(JV) 계약을 맺은 바 있다. ITAD는 정보 파기뿐 아니라 이후 IT 자산의 재활용·재사용 등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IT 자산의 폐기량을 최소화하고 다시 쓰이게 하는 것이 ITAD의 최종 목적이다. 테렌스 응 SK테스 최고경영자(CEO)는 "두 회사 간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베트남의 IT자산 수명주기 관리 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SK테스가 베트남에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아시아 시장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테스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E-waste(전기∙전자폐기물) 분야 선도기업으로 북미, 유럽, 아시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호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수소 플랜트 프로젝트에 급제동이 걸렸다.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호주 당국이 가로막고 나선 것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호주 지역개발평가위원회는 최근 삼성물산이 참여하고 현지 수소기업 인피니트그린에너지(IGE)가 주도하는 '노샘 그린수소 플랜트 사업' 승인을 거부했다. <본보 2023년 2월 20일 참고 [단독] 삼성물산, 호주에 수소플랜트 짓는다> 위원회는 "해당 사업이 신재생에너지 시설 정책 기준을 충족할 만큼 충분한 전력을 생산하지 못한다"며 승인 거부 배경을 설명했다. 노샘 지역의 토지 용도 변경을 허가할 만큼 친환경적이지 않다는 이야기다. 노샘 그린수소 플랜트 사업은 서호주 노샘 지역에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하루 최대 4t의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설립하는 것으로, 올해 말 상업 운전을 목표로 진행됐다. IGE가 주도하고 삼성물산과 이스라엘 재생에너지 기업 도랄그룹이 참여했다. 지난해 7월에는 서호주 주정부로부터 500만 호주달러(약 43억원) 규모의 보조금도 책정됐다. IGE는 서호주 지역개발평가위원회의 결정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I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신북방 핵심 협력국인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과 협력을 확대한다. 29일 투르크메니스탄 외교부에 따르면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슈하바트에서 전임 대통령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함메도프 상원의장을 예방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베르디무함메도프 의장은 "이번 간담회가 상호 이익이 되는 파트너십 발전의 중요한 단계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관계를 지속해서 개선하기 위해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를 잇는 TAPI 가스관 프로젝트과 갈키니쉬 가스전 개발 사업 등에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홍 대표는 "협력을 논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TAPI 가스관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주도로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인도를 잇는 가스관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전장 150km인 TAPI 가스관은 한 해에 최다 330만㎥의 가스를 이송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갈키니쉬 가스전은 세계 5대 가스전 가운데 하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서 지난 2013년 갈키니시 가스처리 플랜트를 준공한 바 있다.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함메도프 의장은 2006년부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대도시 가운데 하나인 빈니차시 재건 사업에 참여한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우크라이나 빈니차 지방의회는 29일 삼부토건과 부산산업 계열의 태명산업, 로제에이아이 등 한국 기업과 재건 사업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부토건 등은 빈니차 정부와 재건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삼부토건 등은 협약식 이후 샌드위치 패널 생산공장을 방문했다. 비아체슬라브 소콜로프이 빈니차 지방의회 의장은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한국 정부와 기업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한국이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자금 지원을 확대할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빈니차는 우크라이나 서남부에 위치한 도시도 수도 키이우에서 약 26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인구 37만명으로 우크라이나 대도시 가운데 하나이다. 삼부토건은 앞서 지난해 코노토프, 마리우폴, 이르핀 등 우크라이나 지방도시와 잇따라 재건 사업 관렵 협약을 맺는 등 재건 사업 참여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 IPGD와 스마트시티 4.0 참여에 관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화엔지니어링과 국가철도공단이 몽골 최초 지하철 사업에 도전한다. 몽골은 인프라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 유치에 적극해서 나서고 있어 사회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이다. 울란바토르시는 21일 11개 국가 20개 기업이 울란바토르 지하철 사업 컨설팅 사업자 선정 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울란바토르시가 공개한 입찰자 명단을 보면 국내 기업 가운데서는 도화엔지니어링과 국가철도공단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외에 △언스트앤영(EY)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인도 ICT △광저우메트로그룹 △중국철도설계공사 △중국철도건설 △일본 오리엔탈컨설턴트글로벌 △일본 닛폰코에이 등이 참여했다. 울란바토르시는 제안서를 평가한 이후 입찰 초청장을 발송할 계획이다. 이르면 상반기 중으로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울란바토르시는 앞서 올해 1월 몽골의 최초 지하철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2013년 일본 국제협력기구(JICA)이 진행한 몽골 지하철 사전타당성 조사를 기반으로 약 18.3㎞의 지하철 1호선을 건설할 방침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이 목표다. 건설 비용은 약 13억 달러(약 1조7300억원)로 추정된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Ministerio de Obras Públicas(@mop_cl)님의 공유 게시물 [더구루=진유진 기자] 제시카 로페즈 칠레 공공사업부 장관이 현대건설 공사 현장을 찾았다. 칠레 차카오 교량 공사로 한차례 인연을 맺은 현대건설에 대해 칠레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로페즈 장관은 지난 16일 까를라 플로레스 칠레 투자청장,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 칠레 대사 등과 함께 현대건설의 김포~파주 터널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로페즈 장관 일행은 TBM(Tunnel Boring Machine) 공법을 적용한 김포~파주 도로터널과 교량 건설 현장 등을 방문해 현대건설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다. 공공사업부를 비롯한 칠레 정부가 현대건설을 자국 공공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기업으로 보고 있다는 속내로 해석된다. 최근 칠레 정부는 국가를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자 인프라 투자에 적극적이다. 칠레는 지난 30년간 이어진 칠레의 PPP(민관합작프로젝트) 경험과 한국의 기술력·경험·자본 간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국 정부·기업의 칠레 공공 인프라 관련 PPP 사업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김포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주(州)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터미널 사업이 자금조달에 돌입했다.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LNG 생산업체 텍사스LNG(Texas LNG Brownsville LLC)는 18일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과 텍사스 브라운스빌 항구 LNG 수출 터미널 사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브라운스빌 항구에 44만5154㎡ 규모의 LNG 생산시설 및 저장탱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1단계 공사비만 10억 달러(약 1조3300억원)에 달한다. 오는 2028년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소수 지분을 보유하며 사업 초기부터 참여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개념설계(Pre-FEED)와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승인을 위한 기본설계(FEED)를 수행했다. 이어 지난 2022년 5월에는 최종 투자 결정 전 설계(Pre-FID Engineering) 업무를 수주했다. 설계·조달·시공(EPC) 본사업 수주 가능성이 높다. <본보 2022년 5월 25일자 참고 : [단독] 삼성엔지니
[더구루=진유진 기자] GS건설 자회사 글로벌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브라질 담수화 플랜트 사업 입찰에 출사표를 던졌다. 1300억원 규모의 신규 담수화 플랜트 입찰전은 GS이니마를 비롯해 현지 기업간 '4파전'이 예상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GS이니마는 브라질 이스피리투산투주(州) 담수화 플랜트 사업 입찰에 참여했다. GS이니마는 브라질 엔지니어링·인프라 개발 기업인 인프라웨이(Infraway), 히드로스튜디오(Hidrostudio), 프로멀티(Promulti)와 신규 플랜트를 두고 경합한다. 이들 4개사는 최근 담수화 플랜트의 기술·경제적 타당성 프로젝트 정교화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현지 수처리 기업 CESAN과 개발국 엔지니어들은 제안서를 분석하고 선정된 업체는 향후 6개월 동안 연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플랜트 사업권 경매는 6개월간 공청회와 주 회계 법원의 조사 이후 내년 상반기 말 상파울루 증권거래소(B3)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브라질 남동부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이스피리투산투는 초당 1100ℓ(리터)의 바닷물을 식수로 전환할 수 있는 담수화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 55만명에게 식수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투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크라이나가 현대건설에 드니프로 강 대형댐 재건 사업 참여를 요청했다. 현대건설이 우크라이나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이어 댐 재건 사업까지 참여할지 관심이 높아진다. 페트로 코틴 에네르고아톰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김형태 주우크라이나 대사를 만나 원전 개발과 주요 인프라 사업 등에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코틴 최고경영자는 “카미안카-드니프로브스카에서 에너호다르 인근 니코폴까지 드니프로강을 가로지르는 댐 교량 건설에 한국 기업인 현대건설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형태 대사는 “한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했다”며 “발전 부문에 중점을 둔 인도적 지원과 복구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화답했다. 코틴 최고경영자가 언급한 드니프로강은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6월엔 강 가장 하류에 있는 카호우카 댐이 파괴되며 홍수 등 민간인 재난이 우려돼 재건 필요성이 높은 상황이다. 카호우카 댐은 소련 시절인 지난 1956년 높이 30m, 길이 3.2㎞ 규모로 건설됐다. 드니프로강 카호우카 수력발전소의 일부로 크림 운하와 드니프로-크리비리흐 운하를 통해 우크라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사업 참여 기회를 엿보고 있는 영국 소형모듈원전(SMR) 프로젝트의 설계 사업자 선정이 현지 총선 이후로 밀릴 전망이다. 법적 분쟁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2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SMR 설계 입찰을 오는 6월 이후로 연기했다. 이는 총선 일정을 반영한 것이다. 영국에서 총선은 올해 10월에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야당을 중심으로 5월 조기 총선론이 나오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영국 원전당국인 대영원자력(Great British Nuclear)은 설계 공모에서 패배한 사업자가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총선 이전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다수의 사업자들이 설계 입찰 연장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애초 영국 정부는 작년 10월 SMR 개발을 위한 최종 후보 6곳을 선정하면서 올해 상반기 중으로 설계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다. 선정된 업체는 현대건설·홀텍 컨소시엄을 비롯해 △EDF △GE히타치뉴클리어에너지 △뉴스케일파워 △롤스로이스SMR △웨스팅하우스 등이다. <본보 2023년 10월 4일자 참고 :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라크 정부가 최근 한화 건설부문과 공사 재개를 합의한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과 관련해 자금조달 계획을 공개했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데르 모하메드 마키야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 의장은 11일(현지시간) 현지 기자들과 만나 "새롭게 지어지는 주택의 사업비는 국가 재정과 외부 조달 등을 통해 이뤄질 계획"이라며 "앞으로 7년간 연간 1만 가구, 총 7만 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은행들이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2023년 11월 13일자 참고 :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자금조달 마무리 단계…한화 복귀 가시화> 마키야 의장은 이어 "이 프로젝트는 새롭고 혁신적인 모델이 포함될 것이며 많은 도시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는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의 일환이다. 수도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10만가구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총 101억2000만 달러(약 13조3000억원)에 이른다. 한화는 지난 2012년 비스마야 신
[더구루=김형수 기자] 펩시코(Pepsico)가 미국에서 스파클링 음료 슈웹스(Schweppes) 제품에 대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갔다. 자체 검사를 통해 품질 문제를 확인하고 대응 조치를 취하고 나선 것이다. 슈웹스는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로 널리 알려져 있어 국내 리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펩시코는 '슈웹스 제로슈가 진저에일 카페인 프리'(Schweppes ZERO SUGAR GINGER ALE CAFFIENE FREE)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시작했다. 설탕, 탄수화물, 지방 등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칼로리가 '0'인 것이 특징인 음료다. 리콜 대상제품은 패키지에 MAY20240520VS02164부터 MAY20240550VS02164까지의 코드가 인쇄돼 있다. 이들 제품은 미국 메릴랜드주, 펜실베니아주, 웨스트버지니아주 등의 지역에서 유통됐다. 펩시코는 해당 제품을 대상으로 내부 조사를 펼친 결과 무설탕 음료에 설탕이 혼입된 것을 확인하고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해당 제품 섭취에 부작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코카콜라는 지난 2012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약사 암젠이 중증 천식 치료제 테즈스파이어(성분명 테제펠루맙)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임상 결과를 글로벌 학회에서 발표한다. 테즈파이어는 암젠과 파트너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중증 천식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허가받았다. 암젠은 테즈스파이어가 COPD 치료제로 승인받을 수 있도록 연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흉부학회(The American Thoracic Society·ATS)에 따르면 암젠이 다음달 20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콘퍼런스에서 테즈스파이어의 COPD 임상 2a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테즈파이어는 기도 염증을 유발하는 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TSLP)에 결합하는 항-TSLP 단클론 항체 치료제다. 타 생물학적제제들은 IL-5 lgE 등을 억제하지만 해당 기전을 타깃하는 건 테즈파이어가 최초다. 앞서 암젠은 테즈스파이어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해 왔다. 중등도~중증 수준의 COPD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테즈스파이어와 위약(가짜약)을 투여한 후 COPD 증상이 얼마나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