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집트 정부가 신행정수도 4단계 확장 사업을 공식화했다. 대규모 공사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도시개발공사(ACUD)는 지난 6일(현지시간) 신행정수도 프로젝트 4단계 계획을 발표했다. 사업 계획 수립을 위해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을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 중이다. 1분기 중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집트는 카이로의 인구과밀 해결 및 신성장 허브 구축을 위해 카이로 동쪽 45㎞ 지점에 최대 650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신행정수도를 건설하고 있다. 이집트 정부는 신행정수도 건설사업 시행을 위해 2016년 국영 신행정수도건설공사를 설립해 도시 건설을 진행 중이다. 작년 8월 기준 1단계 사업이 70% 이상 진행됐다. 현재까지 10만호의 주택 건설이 완료됐고, 1200가구가 입주했다. 이집트 주요 은행과 기업이 올해 1분기 중으로 본사를 신행정수도로 이전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AI를 활용해 이차전지 핵심 원료인 리튬의 함량을 줄인 새로운 소재를 발견했다. MS는 향후 양자컴퓨팅과 결합해 화학 기술 개발에 새로운 길을 열겠다는 각오다. MS는 9일(현지시간) 미국 퍼시픽 노스웨스트 국립 연구소(Pacific Northwest National Laboratory, PNNL)과 공동으로 새로운 배터리 소재를 발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튬의 함량을 줄인 새로운 전해질 소재를 찾는데는 총 80시간이 걸렸다. MS가 개발한 AI알고리즘은 배터리 소재로 사용할 수 있는 후보 물질 3200만 개를 제안했다. AI시스템은 3200만 개 후보 중 안정성, 반응성, 에너지 전도성 등을 기준으로 후보 분자를 걸러냈다. MS는 이 과정을 가상의 건초 더미에서 모든 바늘을 찾는 것이 아닌 좋은 바늘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MS의 AI 시스템은 3200만개 후보 물질 중 약 50만 개를 선별했고 다시 800개로 압축하는 과정을 진행했다. MS는 800개로 후보 물질을 압축한 후 AI시스템과 고성능 컴퓨팅(HPC)를 결합했다. 이 과정에서 HPC의 엄청난 연산능력을 활용해 각 물질이 존재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르헨티나가 해외 채권단들의 채무 상환을 추진한다.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경제 개혁 정책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는 오는 14일까지 해외 채권단들에게 10억 달러(약 4조1790억원)의 채무를 상환할 예정이다. 이번 상환은 밀레이 대통령 취임 이후 강화된 국가 외환 보유고의 일부를 사용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채무 상환은 그동안 밀레이 대통령이 추진해 온 경제 개혁 정책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러 차례 채무불이행을 겪은 아르헨티나에 대해 투자자들의 신뢰가 회복될 수 있을지 가늠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아르헨티나가 채무를 상환할 것이란 낙관론이 높아지며 달러 채권도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아르헨티나 달러 채권은 지난 3개월 동안 4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신흥 시장 국채 평균을 상회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채무 상환과 별개로 구제금융 차관 확대나 여타 추가 자금 지원을 모색하지 않을 전망이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440억 달러(약 57조7412억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조정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 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당국이 애플의 무선 파일 공유 기능인 '에어드롭'을 해킹하는 기술을 만들어냈다. 중국 당국은 해당 툴을 활용해 반정부 인사들의 통제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사법당국은 베이징 왕셴둥지엔 법의학 연구소(Beijing Wangshendongjian Forensic Appraisal Institute)와 함께 익명의 에어드롭을 추적하는 툴을 개발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해당 기능은 에어드롭을 수신한 아이폰의 암호화된 로그를 분석해 에어드롭 발신자의 전화번호와 이메일 등을 해독할 수 있는 기능을 가졌다. 사실상 애플의 에어드롭 기술을 해킹한 것이다. 그동안 중국 사법당국은 애플의 무선 전송 기술이 에어드롭을 통제하려는 시도를 이어왔다. 통신망을 사용하는 기타 전송 방식과는 다르게 에어드롭은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를 통해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익명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신망을 통제하고 있는 중국 당국 입장에서는 통제하기 힘든 통신 방법이 나온 것이다. 이런 특징때문에 에어드롭은 2019년 홍콩 반정부 시위와 2022년 제로 코로나 항의 시위 등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중국의 젊은 시위 참여
[더구루=김형수 기자] 라오스 남부 참파삭주가 유망한 농업 시장으로 빠르게 떠오르고 있다. 천혜의 환경 조건, 저렴한 인건비, 현지 정부의 지원 등이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국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MDA는 발빠르게 라오스 농업 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으로 꼽힌다. MDA는 지난 2006년 설립된 베트남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업체다. 지난 2019년 라오스 지주법인 매드 라오스(MAD LAOS)를 설립하고 현지에 진출했다. 라오스 참파삭주 팍송 지역에서 영농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152만㎡ 부지에서 마카다미아와 아보카도 농장, 축산 농장, 스마트팜 등을 운영하고 있다. MDA는 향후 1000만㎡ 규모로 현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승마 체험장, 레지던스(6동) 등의 시설도 조성해 향후 농업과 관광업을 결합한 상품을 개발해 한국 및 동남아 고객 유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라오스 첨파삭주의 경우 농업을 위한 좋은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어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한국 기업의 진출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1300m 고지대에 자리한 팍송은 연중 서늘하고 강우량이 많은 편이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정부가 2022년 12월 새로운 국가안전보장전략을 발표하며 '능동적 사이버 방어'를 명시한 가운데 새로운 사이버 방어 전략이 기업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트라 도쿄무역관은 4일 '일본 사이버 안보의 히든카드 '능동적 사이버 방어' 보고서를 통해 능동적 사이버 방어의 개념과 영향, 향후 실현을 위한 과제 등을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2월 각의 결정한 '방위 3문서'에서 능동적 사이버 방어 도입을 명시했다. 능동적 사이버 방어는 공격이 벌어진 후 이에 대응하는 형태의 소극적 방어가 아닌 공격조짐 등 위협을 감지하면 선제적으로 공격을 무력화하는 방식의 사이버 보안 전략이다. 일본 정부는 국가안전보장전략에 '능동적 사이버 방어'의 도입 목적을 '무력 공격에 이르지는 않더라도, 국가, 중요 인프라 등에 대한 안보 우려를 야기하는 중대한 사이버 공격의 우려가 있을 경우에 이를 사전에 제거하고 이러한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을 경우 피해 확대를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능동적 사이버 방어는 우선 통신사 등 민간기업과 관공서로부터 공격자 관련 위협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각사이버보안센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가 주요 국가와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수입 관세 인하를 추진한다. 무역을 활성화해 국가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함이다. 7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는 영국과 유럽연합(EU), 호주 등과 FTA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위스키·기계류 등의 수입 관세를 낮출 예정이다. 이는 자유무역 및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전략적 전환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영국과 FTA를 통해 영국산 위스키 수입 관세를 150% 낮추고, 자동차 관세도 100% 인하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정부 관계자는 현지 언론에 "관세가 국가재정에 기여하는 부분이 있으나 상품과 서비스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져오는 경제적 이익이 이를 상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 관세는 총 조세수입의 약 8% 수준이다. 인도는 다른 국가에 비해 높은 관세율을 보유하고 있는데, 관세를 포함한 무역 장벽을 점진적으로 철폐하는 글로벌 추세에 맞춰 정책을 재조정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가치 사슬로의 통합과 보호무역주의에서 벗어나려는 포괄적 전략의 일환으로, 인도 경제 내에서 경쟁력과 품질 향상, 소비자 혜택 증진을 목표로 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란이 재생 에너지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개발과 새로운 발전소 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 전력망 확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란 에너지부는 최근 공식 회의를 열고 발전소 개발 계획을 알렸다. 알리 아크바르 메흐라비안(Ali Akbar Mehrabian) 이란 에너지부 장관은 "발전소 개발을 위한 실질적인 계획을 시작했으며,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점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1만 메가와트(MW) 이상의 건설이 시작됐으며, 매일 1기의 발전소가 가동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란 에너지부의 신재생 발전소 건설 계획은 에브라힘 라이시(Ebrahim Raisi) 대통령의 에너지 정책 방향과 같다.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은 지난달 말 "총 용량 4000MW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착수했다"며 "현재의 약 1119MW인 신재생 전력 생산 능력을 약 5119MW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란 태양광 프로젝트에서 민간 투자자는 전국에 총 95개의 태양광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1500MW 용량의 발전소 2기, 500MW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경제 발전을 이끌어온 전통 제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중국 정부는 스마트 기술을 적극 도입해 고가 제품 생산을 늘리는 등의 정책을 시행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 등 8개 부처는 최근 '전통 제조업의 전환과 고도화를 위한 지도 의견(关于加快传统制造业转型升级的指导意见)'을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2027년까지 △첨단 기술 △스마트 △친환경 △융합이라는 4개 주요 과제를 설정하고 제조업을 역량을 높일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중국 경제는 전통 제조업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전통 제조업에는 △석유화학 △철강 △건축자재 △비철금속 △기계 △자동차 △경공업 △섬유 등이 포함되며 세계 공장으로 역할해 왔다. 하지만 중국의 전통제조업은 큰 규모에 비해 체력이 약하고 종합적이지만 정교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저가 제품 생산에 집중돼 있어 저가품은 공급이 과잉되고 있지만 고가제품은 오히려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혁신 역량 부족, 산업 기반 취약 등으로 문제로 거론된다. 그렇다보니 최근 중국 제조업에는 한계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이는 전체 제조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무인 자율주행차와 관련한 허술한 법망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정책이 기술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규제 그레이존(회색지대)'이 발생, 산업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6일 미 NBC 방송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현행법상 무인 자율주행차는 교통법 위반시 일부 사례만 처벌을 받는다. 실제 인간 운전자가 차에 탑승해 운전을 하는 경우에만 벌금 처분 등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차가 무인 모드로 운행되는 경우 주행 위반에 따른 과태료를 부과할 수 없다. 하지만 주차 규정을 어겼을 시에는 교통 위반 딱지를 발급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미국 내 주요 자율주행 기술 '테스트베드'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구글과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차량 개발 자회사인 웨이모와 크루즈 등 선도 기업들이 시범 주행 테스트를 실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대내외 평가와 달리 자율주행차에 대한 주정부의 규제가 명확하지 않아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정작 정책 준비는 뒤쳐져 ‘속 빈 강정’이라는 평가다. 캘리포니아주와 마찬가지로 자율주행차
[더구루=홍성환 기자] 파나마가 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회색국가 명단에서 제외됨에 따라 국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6일 코트라 '파나마 자금세탁방지기구 회색국가 명단 제외와 그 의미는' 보고서에 따르면 FATF는 지난해 10월 파나마를 회색국가 명단에서 제외했다. FATF는 자금 세탁과 테러 자금 조달 방지 노력이 부족한 국가를 회색국가 혹은 자금세탁방지 국제기준 비이행 국가로 지정해 감시를 강화하고 국제 표준 준수를 촉구한다. 파나마는 국제 투명성 위한 실질적인 기준과 조치를 이행함으로써 자금 세탁 방지 및 테러 자금 조달 금지(AML/CTF/CPF) 예방 시스템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파나마는 앞서 지난 2019년 6월 회색국가 명단에 포함된 바 있다. 파나마가 자금세탁 방지에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파나마는 FATF 총회 때마다 계속해서 회색국가 목록에 남아 있었으며, 이로 인해 파나마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계속됐다. FATF가 중요하게 여기는 조치 가운데 하나는 강화된 고객확인 제도다. 이에 고위험 국가에게 가장 기본적으로 국제송금 거래시 고객 확인 절차를 강화할 것을 요구한다. 파나마
[더구루=홍성일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이 러시아의 군사 행동에 대한 허위 정보를 유포한 혐의로 금지된 이후 러시아 국산 SNS들이 빠르게 성장했다. 이들 플랫폼 등은 늘어난 이용자층을 기반으로 빠르게 상업적 활용을 늘려가고 있다. 코트라상트페테르부르크무역관은 2일 '러시아에서는 Facebook보다는 Vkontakte'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 SNS 시장 변화에 대해서 소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SNS 플랫폼은 정상적인 이용이 어려워졌다. 그리고 이 빈틈을 파고 든 것이 브콘탁테(Vkontakte, 이하 VK)와 텔레그램과 같은 러시아산 SNS다. VK는 2006년 서비스를 시작한 러시아 대표 SNS로 러시아를 비롯한 구소련권 국가들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VK는 2022년 기준 러시아에서만 690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2027년까지 300만명의 추가 이용자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텔레그램도 빠르게 성장했다. 2023년 1월 기준 텔레그램 내 러시아 이용자는 4880만여명으로 인터넷 사용자의 약 40%가 사용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금지 조치 이후 1단 간 23%
[더구루=한아름 기자] 펩시코가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리뉴얼 소식을 알리기 위해 패션 쇼케이스를 열었다. 펩시 브랜드에 트렌디하고 힙한 감성을 더해 글로벌 젊은층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펩시코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펩시 펄스 컬렉션'(Pepsi Pulse Collection) 패션쇼를 진행했다. 펩시 펄스 컬렉션은 지난해 3월 BI 리뉴얼에 따른 후속 행보다. 펩시코 미국본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BI 리뉴얼은 전 세계 120개국에 순차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선 올해 1월 적용됐다. <본보 2024년 1월 17일 롯데칠성음료 '펩시', 10년 만에 새 옷 입힌다…글로벌 리브랜딩 참고> 22살의 호주 신진 디자이너 잭슨 카우덴(Jackson Cowden)이 패션쇼를 맡았다. 카우덴은 세계 최고의 디자인 대학으로 꼽히는 빌리 블루 컬리지 오브 디자인(Billy Blue College of Design)을 졸업, 젊고 힙한 디자인으로 관련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패션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틱톡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각각 1750명, 1192명 팔로워 수를 보유 중이다. 이날 카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최근 공개한 PC용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X' 시리즈의 성능 테스트 결과를 속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시와 동시에 구설에 휘말리며 난관에 봉착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반도체 전문 매체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는 24일(현지시간) 퀄컴이 발표한 스냅드래곤 X엘리트·X플러스 벤치마크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퀄컴의 설정값으로는 회사가 주장하는 성능 수치를 재현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세미어큐레이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다수 인용해 퀄컴이 성능 테스트 결과를 부풀렸다는 주장의 근거를 제시했다. X시리즈를 활용해 테스트를 실시한 OEM은 퀄컴이 내건 성능값의 50% 미만 수준으로 구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퀄컴은 X시리즈가 경쟁사인 애플, 인텔의 프로세서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성능 결과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세미어큐레이트는 지적했다. 인텔 셀러론과 퀄컴 X엘리트를 비교한 익명의 소스는 세미어큐레이트에 X시리즈가 퀄컴이 제시한 벤치마크에 근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퀄컴이 X시리즈의 기술적 세부 사양에 대한 정보를 비밀에 붙이고 있다는 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단순 코어 수, 캐시, 클럭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