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 소비자 불만지수 2위 불명예…'잦은 리콜 원인'

-中 자동차 품질 네트워크는 '자동차 불만 순위' 발표
-현지 브랜드 'JAC', 불만지수 5으로 1위 올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 중국 내 합작사인 베이징현대가 품질 문제를 지적받았다.

 

중국 자동차품질네트워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자동차 불만 순위'를 발표하고 베이징현대 불만 지수가 2위이라고 밝혔다. 자동차품질네트워크는 중국 관리당국 등이 참여한 매체로 소비자 불만 등을 접수하고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자료는 중국 자동차 품질 네트워크에 접수된 연간 종합 불만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됐다. 분석 기준은 중국 당국이 마련한 '자동차 안전 평가 및 위험 관리 가이드'와  중국 국가표준관리위원회가 제작한 '가정용 자동차의 안전 성능 판단 가이드' 등을 기준으로 점수화했다.

 

중국 자동차 품질 네트워크는 불만의 수는 물로 불만별로 문제의 경중을 따져 가중치를 따지는 등의 과정을 걸쳤다. 이에 제작된 불만지수는 그 숫자가 클수록 안전 위험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았던 브랜드는 중국 로컬 브랜드인 'JAC'로 불만지수가 5000이었다. 

 

특히 JAC의 중형 세단모델인 A60에 대한 불만이 수십건이 접수되는 등 안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차체에 녹이 쓸고 비정상적인 소음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 

 

2위는 베이징현대차였다. 베이징현대차의 불만지수는 4724점이었다. 베이징현대차는 엔진오일 누수로 인한 리콜, 비정상적인 소음,  브레이크 고장 등의 문제에서 불만이 제기됐다. ix35 엔진 실린더 등의 결함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3위는 중국 지리자동차로, 4673점을 기록했다. 일본 혼다와 닛산, 마쯔다도 10위 안에 랭크됐다. 유럽 브랜드 중에는 프랑스 시트로엥 4198점으로 유일하게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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