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플라잉카 시장 가세…美 스타트업에 4500억원 투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토요타도 플라잉카 시장에 가세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플라잉 택시를 개발하고 있는 미국 스타트업 '조비 에비에이션'에 3억9400만 달러(약4570억원)을 투자한다. 

 

토요타는 이번 펀딩을 주도해 본인들이 출자한 자금 외에도 추가적으로 약 2억달러를 추가적으로 모아 조비 에비에이션은 5억9000만달러(약 6870억원)의 자금을 조달 받게 됐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지난 2009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에 설립됐으며 항공 택시 서비스용 VTOL 개인용 항공기를 개발하는 등 상당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기체 디자인뿐 아니라 제작, 공기 역학 분석 및 전기 모터 제작 능력도 가지고 있다. 

 

현재 조비 에비에이션은 1회 충전시 최대 150마일(약 241km)의 거리를 날 수 있는 플라잉카를 개발 중이며 비행속도는 200마일(약322km/h)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조비 측은 본인들의 비행체가 기존의 비행기보다 '100배' 더 조용하다며 "비행시 소음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조비에 대한 투자를 통해 플라잉카 생산기술, 전동화 기술 등을 공유하고 기체 양산을 위해서도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조비에 토요타 생산방식(TPS)도 도입해 조비의 플라잉카 양산을 돕는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 CEO는 "항공 운송은 토요타에게 장기적인 목표로 지속적으로 우리의 시야는 하늘을 향하고 있다"며 "새로 떠오르는 eVTOL 분야의 혁신자인 조비와 함께 항송 운송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미래 운송 및 생황에 혁명을 일으킬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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