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럽 TV 생산거점' 폴란드공장 화재경보 소동

-지난 18일 오후 5시 경보 발생
-1999년 준공… 유럽 판매용 TV 생산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의 유럽 TV 생산거점인 폴란드 므와바 공장에서 화재 경보가 울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20일 폴란드 지역 일간지 나스므와바(Naszmalwa)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현지시간) LG전자 므와바 공장에서 화재 경보가 울렸다.

 

현지 소방대가 출동했고 경보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외부 사람의 공격으로 경보가 울린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므와바 공장은 LG전자가 유럽 TV 시장 선점을 위해 세운 생산기지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북동쪽 므와바시에 위치하며 1999년 준공됐다. 당시 연간 생산량은 150만대 규모였다.

 

LG전자는 2005년 1억1000만 달러(약 1275억원)를 투자해 제 2공장(150만대)을 짓고 생산량을 확장했다. 이어 2016년 폴란드 기지를 통폐합해 므와바 공장에 TV 생산역량을 집중했다. 연간 300만대를 제조하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의 생산설비를 므와바로 옮겨 경영 효율성을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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