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당국, 내달 청문회서 테슬라 자율주행 사고원인 규명

-2018년 오토파일럿 추정 사고 '테슬라 모델X' 원인 논의 
-美교통안전위·도로교통안전청, 테슬라 자율주행시스템 조사진행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테슬라 자율주행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NTSB는 다음달 25일 청문회를 열고 2018년 발생한 테슬라 자율주행시스템(오토파일럿) 사고 원인을 규명한다. 

 

오토파일럿은 도로에서 주행과 가속, 제동, 차선 바꾸기 등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NTSB는 지난 2018년 3월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발생한 테슬라 추돌사고 사고 원인을 조사해왔다.

 

당시 테슬라 모델X(2017년산)를 운전하던 애플 엔지니어 월터 황(38)은 시속 70마일의 속도로 주행 중 콘크리트 차선 분리벽에 부딪힌 후 사망했다. 

 

NTSB와 미국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사용 중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사고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이들은 운전자 지원 시스템의 위험하고, 특히 정지해 있는 물체를 감지하는 능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운전자 개입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을때 운전자를 대체할 수 있는 오토파일럿이 안전상 사고 우려가 높다는 판단이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의심 추돌사고는 이번이 14번째이다. 앞서 수차례 오토파일럿이나 운전자 지원 시스템 사용 중 사고가 발생,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안전상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한편 NHTSA는 마운틴뷰 사고 외 지난해 말 캘리포니아 가데나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한 테슬라S 사고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