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보안센터 '시큐어앱', 몸캠피씽 24시간 대응체제 구축

 

[더구루=박상규 기자] 인터넷 공간에서는 ‘익명성’이라는 특수성으로부터 수많은 사건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몸캠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몸캠피싱은 몸캠(음란 화상채팅)과 피싱의 합성어로 약 5~6년 전부터 성행하기 시작해 근래 들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신종 범죄 수법이다.

 

20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몸캠피씽은 이성을 가장한 협박범이 피해자에게 접근하며 시작된다.

 

이후 피해자를 유혹한 뒤 화상채팅을 통해 음란행위를 유도하고 이를 촬영한 이후 피해자의 휴대전화 연락처 목록 등 데이터를 해킹, 몸캠 영상을 피해자의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방식이다.

 

전문가들은 동영상 유포 협박 범죄에 당해 협박을 당하고 있다면 협박범의 요구에 따르기보다는 적절한 대처를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경찰에 신고하는 것은 물론, 보안 전문 업체를 찾아 동영상이 유포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관련 보안업체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모바일 보안 선두주자 시큐어앱(Secure App)은 △모바일 악성 앱 분석 △모바일 진단 및 복구 △사이버범죄 수집 및 차단 등 포괄적인 모바일 보안 서비스를 펼치며 디지털 성범죄의 피해자들을 구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사이버 범죄 유형은 가까운 이들에게 영상이 유포될 수 있다는 범죄 특성상 초기에 신속한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시큐어앱에서는 IT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구성, 24시간 긴급상담센터를 운영해 어느 시간대에 피해가 발생해도 즉각 대응을 펼치고 있다.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사이버 금융범죄의 피해자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지장이 생길 것을 염려해 신고를 꺼리는 특성까지 고려했을 때 실제 피해자는 집계된 결과보다 많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이런 범죄에 당하고 있다면 혼자 전전긍긍하며 협박범에 대응하기보다는 전문적인 조력을 통해 범죄로부터 완전히 벗어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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