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 4월 단종 예고

- '비전 M 넥스트 컨셉트' 맞춰 새로운 스포츠카 등장 전망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의 BMW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PHEV)인 'i8'을 올 4월 단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의 자동자 전문 매체 '오토카'는 지난 14일(현지시간) BMW가 오는 4월 출시 6년만에 PHEV 스포츠카인 i8을 단종한다고 보도했다. 

 

오토카에 따르면 BMW 관계자는 i8의 정확한 단종 날짜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i8을 주문하고자 하는 영국 고객들은 2월말까지 주문을 완료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BMW는 i8에 대해 영국에서 2만 파운드(약 3000만원)에 이르는 대대적인 할인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i8은 지난 2009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BMW 비전 이피션트 다이나믹스(BMW Vision Efficient Dynamics)라는 이름으로 콘셉트카가 공개됐다. 

 

이어 2011년 양산형에 근접한 콘셉트카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됐고 2014년 4월 판매를 시작했다. 

 

i8은 50대 50무게 배분을 구현했으며 1.5L 3기통 터보엔진과 전기모터가 합쳐져 최고출력은 3기통 터보엔진이 231마력, 전기모터 131마력이 합쳐져 362마력이다.

 

이런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4초에 도달할 수 있고 최고속도는 250km/h, 연비는 리터당 27km 달했다. 

 

업계에서는 4월 i8이 단종되고 나면 지난해 공개된 'Vision M Next Concept'의 맞춰 새로운 스포츠카가 향후 5년 내에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예상에 대해 BMW측 관계자는 "해당 모델은 i8의 후속모델이 아닌 아예 새로운 전기 스포츠카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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