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개발자가 알아야 할 10대 트렌드?…웨어러블 연동은 기본

- 5세대 이동통신(5G)과 증강현실(AR), 블록체인 등
- 영국 인텔리전트 CIO 선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매체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자들이 알아야 할 개발 10대 트렌드를 선정해 발표했다. 웨어러블 기기 연동과 5세대 이동통신(5G), 증강현실(AR), 블록체인 기술 등이 뽑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IT매체 인텔리전트 CIO(Intelligent CIO)는 올해 앱 개발 동향 10가지를 정리해 보도했다.

 

먼저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APM) 기능이다. APM은 앱 품질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해 앱의 성능을 향상시킨다.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관리(EMM), 사용자의 위치를 인식해 메시지 전송과 모바일 결제 등을 가능하게 하는 비콘 기술도 10대 트렌드에 포함됐다. 비콘 기술이 적용되면 특정 가게에 방문했을 때 상품이나 쿠폰, 가격 등에 대한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인텔리전트 CIO는 5G 활용을 강조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중국 화웨이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가 5G폰을 내놓고 있다. 개발자는 5G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앱을 설계해야 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웨어러블 기기와의 연동되는 앱도 주요 트렌드로 꼽혔다.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웨어러블 시장은 지난해 330억 달러에 이른다. 향후에도 시장이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웨어러블 기기와의 연결이 중요하다.

 

AR은 모바일 앱의 필수 기술로 꼽혔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은 이용자들이 손쉽게 AR 효과를 제작하고 스토리에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쇼핑 서비스에 AR 가상피팅 기능도 추가했다.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인텔리전트 CIO는 "모바일 결제, 금융 거래 등의 앱을 많이 사용하면서 강력한 보안 인프라 구축이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앱을 더욱 스마트하게 하는 인공지능(AI) △모바일 결제 앱에서 주로 활용되는 블록체인 △스마트홈 구현에 필수적인 사물인터넷(IoT) △페이지 로딩 시간을 단축한 AMP △소비자와 대면하지 않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챗봇 △삼성페이를 비롯한 전자결제 시스템 △기존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들의 앱 사용 경험을 향상시키는 예측 분석 등도 주요 개발 트렌드에 뽑혔다.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블루그래스 디지털의 닉 듀란트(Nick Durrant) 최고경영자는 "모바일 앱은 모든 산업군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앱 성공을 위해서는 주요 트렌드를 신속하게 채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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