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美 제외 유망 이통사 '톱5' 선정…"5G 역량 우수"

-잭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 선정
-세계 최초 5G 상용화·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등 호평

 

[더구루=오소영 기자] KT가 미국 투자 컨설팅 업체가 뽑은 미국 제외 올해 유망한 이동통신 회사 톱(TOP)5에 선정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미국 잭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Zacks Investment Research)로부터 VGM 'B'등급을 받았다. 

 

VGM은 가치(Value)와 성장(Growth), 모멘텀(Momentum)의 약자로 잭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가 자체 시스템을 통해 회사별 투자 유망성을 평가한 지표다. 통상 B등급 이상을 받아야 높은 투자자본수익률(ROI)을 달성할 수 있는 기업으로 평가된다. ROI는 기업의 투자 활동 대비 수익성을 알 수 있는 지표다.

 

잭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는 KT의 5세대 이동통신(5G)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잭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는 "KT는 작년 4월 3일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했다"며 "5G에 중점을 두고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KT는 5G 상용화에 성공한 이후 전국에 커버리지를 확장했다. 작년 11월 말 기준 5G 기지국 장비 기준 6만3000여식을 개통해 85개 시·동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름 주요 휴양지와 단풍 명소, 스키장 등에서 5G 커버리를 가장 먼저 구축했다.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도 국내 이통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내놓았다. KT 5G 슈퍼플랜은 월 8만원대 요금제부터 속도제한 없이 데이터를 마음껏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 185개국에서 로밍 데이터 무제한 혜택을 내놓으며 5G 시장을 선도했다. 여러 사람과 360도 영상을 주고받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리얼360', 게임 영상을 최대 5개 화면으로 분할해 초고화질로 중계하는 'e스포라이브' 등 다양한 5G 서비스로 호평을 받았다. 

 

KT는 올해 5G 음영 지역을 줄이기 위해 전국 85개 시·동 단위로 촘촘하게 5G 기지국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대 800㎒ 대역폭 사용이 가능한 28㎓ 기지국 도입과 5G 초저지연 서비스(URLLC)·사물인터넷 서비스(mMTC)의 필수 요소인 SA 구조로의 네트워크 진화에 매진한다.

 

한편 KT와 함께 필리핀 PLDT Inc와 스웨덴 텔리아(Telia Company), 캐나다 블랙베리(BlackBerry Limited), 러시아 MTS(Mobile TeleSystems)가 유망 기업 '톱5'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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