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기대되는 넷플릭스 '10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가 2020년 기대되는 '넷플릭스 10선'을 공개해 관심이 집중된다.

 

넷플릭스는 내년 기대작으로 △드라큘라 △래치드 △마담 C.J.워커 △인벤팅 안나 △디 에디 △뱀파이어 △화이트 라인 △로크 앤 키 △커스드 △블라이 마누의 유령 등을 꼽았다. 

 

영국 BBC One과 넷플릭스의 합작으로 제작된 드라큘라 시리즈는 2017년 6월 제작을 직해 지난 8월 촬영을 끝냈다. 셜록의 각본과 제작을 맡은 마크 게티스와 스티븐 모팻이 드라큘라 시리즈의 각본과 제작을 맡았다. 

 

브람 스토커의 드라큘라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기원 이야기부터 현재 시대에 이르기까지의 드라큘라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드라큘라 백작 역은 제70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덴마크 배우 '클라에스 방'이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시즌1은 총 3부작으로 에피소드 당 90분으로 방영되며, 내달 4일 공개 예정. 

 

'미드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시즌1'의 라이언 머피의 제작 신작 드라마 래치드(Ratched) 기대작 중 하나다. 래치드는 1975년 개봉 영화 '뻐꾸기 둥기 위로 날아간 새'에 나오는 정신병원의 악마 간호사 래치드의 젊은 시절은 다룬 작품이다. 

 

'레벨 인더 라이' 사라 풀슨이 주연인 래치드를 맡아 열연하며, 배우 마이클 더글라스가 라이언 머피 감독과 손을 잡고 프류듀서로 참여한다. 2시즌 총 18개 에피소드로 제작되며, 지난해 중반부터 촬영에 돌입했다. 구체적인 공개 시기는 알려져지지 않았으나 올 초로 예상하고 있다. 

 

헤어제품 사업으로 미국 최초의 흑인여성 백만장자가 된 마담 C.J. 워커를 주제로한 넷플릭스 새 드라마 시리즈도 기대작으로 꼽힌다. 촬영은 지난 9월에 끝났으며, 올해 공개된다. 

 

또 다른 추천작 '인벤팅 안나'은 뉴욕 사교계에 등장한 상속녀이자 인스타그램을 달군 안나 델비가 상류층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고 돈까지 훔치는 과정을 그려냈다. 넷플릭스 계약 체결 후 시리즈로 제작됐다.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로 유명한 '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연출하는 넷플릭스 신작 뮤지컬 드라마 '디 에디'도 2020 기대작으로 선정됐다.

 

디 에디는 세상 모든 예술가의 도시 파리에서 폐업 직전 클럽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음악과 인생 이야기가 펼쳐낸다. 영화 '문라이트'의 케빈 역으로 알려진 배우 '안드레 홀랜드'와 함께 '이다', '콜드 워' 등으로 알려진 '요안나 쿨릭' 그리고 할리우드에서 '더 헤이트 유 기브'를 통해 알려진 '아만들라 스텐버그'가 출연한다. 

 

 

기대작 중 호러 스릴러물도 대거 있다. 앞서 소개된 드라큘라에 이어 뱀파이어와 로크 앤 이, 블라이 마누의 유령, 커스드 등이 기다리고 있다. 

 

이 가운데 로크 앤 키는 지난 몇 년간 호평과 탄탄한 팬층을 갖고 있는 코믹스 작품으로 뉴잉글랜드 자택을 배경으로 저택 내 문들이 전부 다른 세상으로 통하는 콘셉트로, 로크 가족이 가장 끔찍한 문을 열때까지 증오 가득한 생물이 쉬지 않도 등장하는 호러어드벤처물이다. 넷플릭스에서 내년 2월 7일 스트리밍 서비스한다. 

 

힐 하우스의 유령 후속작 '블라이 마누의 유령'은 헨리 제임스의 고딕공포소설 '나사의 회견'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고립된 시골 배경으로 두 아아에게 죽은 하인들의 유령이 나타나면서 아이들을 영혼을 사로잡으려 하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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