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여행 전문가가 뽑은 최고 와인 투어지는?

-빈야드 아카데미 선정
-1위 아르헨티나 소재 주카리 발레 데 우코 선정… 안덱스 산맥 전망 호평

 

[더구루=오소영 기자] 안데스산맥을 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아르헨티나 소재 양조장이 올해 최고의 와인 투어지로 꼽혔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주카리 발레 데 우코(Zuccardi Valle de Uco)가 빈야드 아카데미(Vinyards Academy)가 선정한 '올해의 와인 투어지 톱(TOP)50' 중 1위를 차지했다. 

 

1963년에 조성된 이곳은 안데스산맥 자락에 자리를 잡고 있다. 와인을 마시며 안데스산맥과 우코 계곡의 수려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방문할 수 있고 매일 세 차례 와인 투어가 준비돼 있다. 


우루가이 소재 보데가 가라존(Bodega Garzón)은 2위를 차지했다. 보데가 가라존은 와인 애호가들이 남미에서 가장 많이 방문하는 지역 중 하나다. 와인에 걸맞은 4코스의 요리를 맛보고 포도밭 전경을 볼 수 있는 열기구 투어를 경험할 수 있다. 보데가 가라존 양조장은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LEDD도 획득했다.

 

이어서 스페인의 알 로페즈 데 헤레디아 비나 톤도니아(R. López de Heredia Viña Tondonia, S.A)와  포르투갈 퀀타 두 크라스토(Quinta do Crasto), 아르헨티나 보데가 칸테나 자파타(Bodega Catena Zapata) 순이었다.

 

유명 건축가들이 지은 투어지도 대거 목록에 포함돼 이목을 끌었다.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스페인 마르퀘스 데 리스칼(Marqués de Riscal)은 9위에 올랐다. 국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설계한 자하 하디드는 3위에 오른 알 로페즈 데 헤레디아 비나 톤도니아의 125주년 기념관을 만든 바 있다.

 

한편, 빈야드 아카데미는 소믈리에와 여행 전문가 등 500여 명의 5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30여 명의 심사위원이 와인 맛과 분위기, 가격, 명성, 접근성 등을 포괄적으로 평가해 최고의 와인 투어지를 선정한다. 총 1500개의 후보 중 각각 7곳씩 투표해 총 50곳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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