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럽 축구 마케팅 강화…이번엔 여성 프로팀 후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폰서 계약
- 영상 '페미닌 위드 F 데 풋볼' 제작

[더구루=백승재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페인 유명 여성 프로축구클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팀을 내세운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유럽에서 축구 마케팅을 강화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스페인 프로축구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여성 축구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메니노'를 후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페미닌 위드 F 데 풋볼'(Feminine, with F de Fútbol) 캠페인을 펼친다.

 

현대차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여성팀 선수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제작한 영상을 매주 목요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21일(현지시간) 현대차 스페인 공식 유튜브 채널에 팀 주장인 아만다 삼페드로 선수의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차의 유럽 축구 마케팅 강화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지난 1999년부터 FIFA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영국 첼시FC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 △이탈리아 AS로마 △독일 헤르타 BSC 베를린 등 유럽 5개국 리그의 명문 구단을 후원하고 있다.

 

특히 FIFA 여자축구월드컵을 후원하는 등 여성 축구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첼시FC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소연 선수에게 자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을 지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여자 축구를 성별에 따른 구분이 아닌 축구라는 하나의 '스포츠'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며 "다양성을 인정하는 현대차의 가치와 궤를 같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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