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베트남서 'AI 상담원' 챗봇 도입

-페이스북 연동 운영…대출상품·결재대금 등 관리·조회 기능

 

[더구루=김병용 기자] 신한카드가 베트남에서 챗봇(채팅로봇) 출시했다. 비대면 거래가 급증에 따른 실시간 상담 요구를 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최근 인공지능(AI) 기반의 챗봇 서비스 ‘SVFC 봇’을 선보였다.

 

SVFC 봇은 페이스북과 연계해 운영된다. 고객들은 스마트 채팅 기능을 통해 청구와 입금, 한도, 이자, 연체 등의 카드 과련 업무를 조회하거나 관리할 수 있다.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챗봇 도입으로 고객 채널을 넓힐 수 있고 상담 업무를 효율적으로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베트남에 디지털 결제 부문을 필두로 한 핀테크 혁신 물결에도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금융감독원 베트남 하노이사무소가 발표한 '베트남 핀테크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시장엔 모바일 결제 분야에 20여개가 넘는 회사가 설립됐다.

 

신한베트남파이낸스 관계자는 "혁신적인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고객에게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해 10월부터 고도화 작업을 마친 챗봇 '파니'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카드 챗봇은 대화형 핵심 기술을 적용해 키워드가 아닌 일상 언어로 질문을 던질 수 있다.

 

검색어로 질문을 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하듯이 챗봇에게 질문하고 대답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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