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뉴스 대항마' 삼성 업데이 유럽 안착 성공…인력 채용 확대

세일즈 매니저·엔지니어 등 모집
3년 만에 흑자 전환 성공
월간 활성 사용자 2500만명 이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와 독일 미디어 그룹 악셀스프링거(Axel Springer)가 공동 설립한 뉴스 서비스 회사 업데이가 인력 채용에 나섰다. 출시 3년 만에 흑자 전환하고 2500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하며 유럽에서 세를 불리고 있다.

 

업데이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유럽 스타트업 전문지 EU-스타트업(EU-Startup)에 프로그래매틱 세일즈 매니저 채용 공고를 냈다. 학사 또는 석사 학위를 보유하고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 2년 이상 경험을 쌓은 자만 지원 가능하다. 합격자는 독일 베를린 본사에서 일하며 판매 계획과 목표 수립·시행, 잠재 고객 발굴, 시장 전망 조사, 대행사·광고주 동향 파악 등을 수행하게 된다. 

 

업데이는 삼성전자와 악셀스프링거가 2015년 세운 스타트업이다. 애플의 맞춤형 뉴스 앱 '뉴스'에 대항해 뉴스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악셀스프링거 자체 편집팀이 선별해 작성한 단문 기사와 악셀스프링거와 계약을 맺은 파트너사의 콘텐츠를 보여준다.

 

업데이는 초기 갤럭시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태블릿PC 등 삼성 기기에서만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나 안드로이드·iOS 기반 스마트폰 전체로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34개국 이상에서 12개가 넘는 언어로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데이는 2016년 2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후 7개월 만에 활성 이용자 수가 400만 명을 넘었다.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유럽 최대 뉴스 앱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월간 활성 사용자(MAU) 수는 2500만 명을 넘는다. 뉴스 앱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전문가도 150명 이상이다.

 

규모가 커지며 업데이는 인력 채용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업데이는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시니어 데이터 엔지니어 △시니어 백엔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시니어 QA 엔지니어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안드로이드를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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