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베트남 11호점 출점… 크리스마스·연말 대목 노린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프로모션…소비자 눈길 끌어
SPC 해외사업 강화…2030년까지 매출 20조 목표

[더구루=한아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베트남 호찌민에 11호점을 출점했다. 연말 대목을 겨냥해 다양한 시즌 제품을 내놓으며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분위기다.

 

19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베트남 호찌민 티소몰(Thiso Mall)에 현지 11호점을 오픈했다. 티소몰은 비즈니스 센터 소픽 타워(SOFIC TOWER)에 위치한 쇼핑몰로, 집객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지난달 호찌민 크레센트몰(Crescent Mall)에 10번째 매장을 오픈한 바 있다.  

 

 

티소몰 매장 오픈과 함께 크리스마스 케이크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연말 고객 몰이에 나섰다. 이번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프레시 초코&살구나무 팬케이크와 '프레시 요거트 망고&열정 나무 팬케이크' 등으로 구성됐다. 케이크 콘셉 컬러는 아이보리 화이트와 로열 퍼플 등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제품은 부드럽고 달고 상큼한 것이 특징이다. 프레시 초코&살구나무 팬케이크는 초콜릿 생크림과 바닐라 무스, 살구잼으로 구성돼 달콤함을 더했다. 프레스 요거트 망고&열정 나무 팬케이크는 요거트와 패션 후르츠 망고 무스, 레몬젤리, 딸기 맛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는 케이크류도 냈다. 대표 제품으론 ▲초코 바나나 무스케이크 ▲다크 화이트 초코 체리 무스케이크 ▲스위트 시즌 프레시 요거트 크림 케이크 등을 꼽을 수 있다.

 

현지 젊은 고객들의 반응도 좋다. 베트남은 빠른 경제발전 속도에 맞춰 국민소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시장 확대 시 큰 폭의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베트남은 인구가 1억 명에 육박하는 데다, 30대 이하 젊은 층 비율이 절반 이상에 달해 내수 시장이 탄탄하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경제 성장에 따라 젊은 고객층의 경제력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넥스트 차이나(Next China)'로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베트남 유통시장 규모는 2000년대 초반 대비 약 100배 커졌다. 보스턴컨설팅그룹도 베트남 전체 인구에서 부유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8년 5%에서 2030년 16%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기준 파리바게뜨의 해외 법인 매출은 448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0% 수준이다. 2030년까지 매출 20조원, 전 세계 매장 2만개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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