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베트남의 나폴리' 나트랑 재취항

21일부터 '인천~깜란' 노선 주 4회 운항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베트남의 나폴리' 나트랑에 재취항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21일부터 '인천~깜란' 노선을 운항한다.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20시35분에 출발해 깜란국제공항에 23시50분 도착한다. 귀국편은 오전 1시 15분에 깜란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8시에 도착한다. 주 4회(수, 목, 토, 일) 운항한다.

 

대한항공이 캄란 공항에서 정기 항공편을 재개하는 건 코로나19 전염병 이후 항공사의 복귀를 의미한다.

 

베트남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나트랑은 연중 온화한 날씨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동남아 대표 휴양지로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에메랄드빛 바다를 감상하며 휴양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항구도시로 손꼽힌다. 저렴한 물가로 휴양과 관광이 한번에 가능해 전세계 여행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과거 베트남 중남부를 지배한 참파 왕국의 유적지 포나가르 첨탑, 나트랑 최대 규모의 사원 롱선사, 프랑스 고딕 양식의 나트랑 대성당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대한항공의 나트랑 재취항은 베트남이 해외 여행객 유치에 나서면서 성사됐다. 베트남은 코로나19 관련 검역 조치가 모두 해제돼 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 국빈 방한과도 연관이 있다. 지난 5일 윤석열 대통령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은 정상회담을 하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구축에 합의했다. 양국 정부는 총 9건의 협정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총 교역액 목표도 2023년 1000억 달러, 2030년 1500억 달러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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