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이치파마 美법인' 피크바이오, 주가 상승 여력 큰 바이오株 '톱10'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몽키 선정
AATD 치료제 'PHP-303' 임상 2상 준비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피에이치파마의 미국 사업부 피크바이오(Peak Bio)가 미국 증시에서 큰 폭의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바이오주(株)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몽키(Insider Monkey)는 14일(현지시간) "생명공학 종목은 지난 몇 년간 주식 시장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성장 분야 가운데 하나였다"면서 주가 상승 여력이 큰 바이오 기업 10곳을 소개했다.

 

인사이더몽키 추천한 종목에는 피크바이오를 비롯해 △바이오마린 파마슈티컬(BioMarin Pharmaceutical) △버텍스 파마슈티컬(Vertex Pharmaceuticals) △하모니 바이오사이언시스(Harmony Biosciences) △캐털리스트 파마슈티컬스(Catalyst Pharmaceuticals) △베루(Veru Inc) △젠맵(Genmab) △앰피오 파마슈티컬스(Ampio Pharmaceuticals) △바이랙스 바이오그룹(Virax Biolabs Group) △알자먼드 뉴료(Alzamend Neuro)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인사이더몽키는 "피크바이오는 종양학 염증 분야에서 희귀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임상 단계의 바이오 제약사"라며 "이 회사의 주요 자산은 유전성 희귀 질환인 알파-1 항트립신 결핍증(AATD) 치료제(PHP-303)로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고 설명했다.

 

인사이더몽키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IB) 라덴버그 탈만은 피크바이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Buy)'와 목표 주가 15달러를 제시했다. 14일 현재 미국 나스닥에서 피크바이오 주가는 5.94달러다.

 

피크바이오는 지난달 초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이그나이트 애퀴지션(Ignyte Acquisition Corp)과 합병하며 우회 상장했다. . 국내 바이오 기업이 나스닥에 입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보 2022년 11월 7일자 참고 : '피에이치파마 美법인' 피크바이오, 나스닥 입성 성공…신약 개발 본격화>

 

피에이치파마는 미국 기업공개(IPO)를 위해 지난 3월 피크바이오를 인적 분할해 설립했다. 피크바이오는 미국 사업을 전담한다. 피에이치파마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 출신인 허호영 대표가 2015년 설립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2020년 코스닥 상장에 도전했지만 상장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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