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뗀 베름, 쿠웨이트 건기식 시장 정조준…亞·美 시장 넘본다

쿠웨이트 건기식 수입 시장 성장세
인도서 효능 파악 위한 임상시험 중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베름에서 베름으로 간판을 교체한 포스트바이오틱스 생산기업 베름이 쿠웨이트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을 노린다. 베름은 포스트바이오틱스를 내세워 아시아와 미국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4일 베름은 쿠웨이트에 포스트바이오틱스 제품을 건강보조식품으로 등록하기 위한 최종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쿠웨이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장 진출에 나선 배경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쿠웨이트 건강기능식품 수입 시장 규모는 지난 2015년 1698만5000달러(약 220억원)에서 2019년 4155만9000달러(약 540억원)로 144.68% 늘어났다. 멀티비타민, 칼슘보충제, 오메가3 등의 제품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름은 향후 아시아와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5년 중국국제식품소재박람회(FI China), 2016년 일본 국제식품소재전시회(IFIA Japan)에 참가했다. 현재는 인도에서 프스트바이오틱스의 효능을 파악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최대 시장인 미국 공략도 본격화한다. 지난 2019년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공장·시설·제품 등을 등록한 데 이어 지난해 1월애는 포스트바이오틱스 3종을 등록했다.

 

정태성 베름 영업담당 매니저는 "해외사업을 확장할 것"이라면서 "아시아와 미국이 주요 타깃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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