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中서 초코파이 당근사과 론칭…'춘절' 시장 잡는다

사과·당근·계피 등 활용해서 개발
2023년 상징 토끼 디자인에 활용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중국에서 내년 '토끼의 해'를 맞아 토끼 디자인에 적용한 초코파이 신제품을 내놨다. 현지 대목으로 꼽히는 춘절을 겨냥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오리온은 14일 중국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 등을 통해 초코파이 당근사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초코파이 당근사과를 구성하는 마시멜로, 케이크, 초콜릿 코팅 등 각 요소에 변화를 줬다. 당근 색깔의 초콜릿 코팅에는 토끼가 그려져 있다. 케이크는 당근과 계피로 맛을 냈다. 마시멜로는 사과를 활용해서 만들어졌다. 

 

오리온은 2023년을 상징하는 토끼 이미지를 제품 포장에 활용했다. 토끼, 당근, 사과 등의 요소가 들어간 각기 다른 5가지의 개별 포장재 디자인을 개발했다. 토끼 얼굴 눈 아랫부분과 눈 윗부분을 중심으로 제작된 각기 다른 2가지 디자인의 상자도 선보였다. 두 상자를 쌓으면 초코파이 당근사과를 손에 쥔 토끼 상반신이 완성된다.

 

앞서 지난해 춘절을 겨냥한 선물센트가 불티나게 팔려나가며 특수를 누렸다. 올해는 대표 제품 초코파이를 내세워 선물 수요가 늘어나는 중국 춘절을 겨냥한 마케팅에 힘쓰는 것으로 해석된다. <본보 2021년 2월 10일 참고 오리온, 中 춘절 특수로 즐거운 비명…징동닷컴 상위 링크>



 

초코파이는 중국에서 지난 2020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연매출 2000억원을 넘어선 히트 상품이다. 초코파이 딸기, 찰초코파이, 초코파이 바나나 등이 인기를 끌었다.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C-BPI) 파이 부문에 6년 연속 1위를 차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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