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투자' BIDV, 중소기업 지원 디지털 플랫폼 'SMEasy' 출시

ADB 후원 기술 지원 프로젝트 통해 공동 개발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개인화 사용자 경험 자랑
BIDV·ADB 중소기업 지원 협력 관계 강화 전망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중소기업 전용 금융 지원 플랫폼을 공개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 지원을 통해 베트남 정부의 금융 포용 정책을 적극 뒷받침 한다는 계획이다.

 

BIDV는 13일 중소기업 전용 금융 지원 플랫폼 ‘SMEasy’를 공식 론칭한다고 발표했다.

 

SMEasy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후원하는 기술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21년부터 ADB와 BIDV가 공동 개발을 추진해왔다.

 

SMEasy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종합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제작됐다. 특히 SMEasy는 은행이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개발한 베트남 최초의 디지털 플랫폼이다.

 

BIDV에 따르면 SMEasy는 뛰어난 기능성과 함께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개인화 된 사용자 경험을 자랑하며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여성 중소기업인을 위한 별도의 메뉴를 마련해 여성만을 위한 금융 솔루션을 지원한다.

 

SMEasy 출시로 BIDV와 ADB의 협력 관계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양측은 이번 디지털 플랫폼 개발을 계기로 중소기업 지원과 관련한 추가적인 금융·비금융 솔루션 마련에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레 응옥 남 BIDV 행장은 “SMEasy는 중소기업의 자금 흐름과 재무 건정성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BIDV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선도 은행으로써 고객 중심, 기술 혁신에 기반을 둔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앤드류 제프리 ADB 베트남 지사장은 “은행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베트남 정부의 금융 포용 정책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이번 BIDV와 협력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편, BIDV는 중소기업 지원 사업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국제기구로부터 5년 연속 ‘베트남 최고 중소기업 은행’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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