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해운 거래 플랫폼 'NYSHEX' 투자

NYSHEX, 총 6900만 달러 투자 유치
통합 기술 플랫폼 개발 박차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해운 거래 플랫폼 NYSHEX에 투자했다. 해양 운송 거래에 대한 디지털 전환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에서다.

 

NYSHEX는 골드만삭스가 참여한 시리즈B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2500만 달러(약 347억 원)를 모금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는 콜라테 캐피탈이 주도한 가운데 골드만삭스, 블룸버그 캐피탈, 뉴로드 캐피탈이 주요 투자사로 참여했다. 마크 위버 콜라테 캐피탈 이사는 NYSHEX 이사회에 합류한다.

 

이로써 NYSHEX의 총 투자 유치 금액은 6900만 달러(약 958억 원)가 됐다.

 

NYSHEX는 투자 자금을 활용해 화주와 운송업체, NVOCC(무선박운송인)가 신뢰할 수 있는 기록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해운 거래와 성과 데이터를 계약 당사자들이 추적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한다.

 

NYSHEX는 최근 NVOCC가 통신 사업자 파트너와의 계약을 이행하기 위해 고객의 성과 및 할당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NYSHEX for Shippers 솔루션의 일부다.

 

NYSHEX for Shippers는 화주가 모든 해운 계약을 하나의 중앙 대시보드에서 사전에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전체 계약 포트폴리오에서 더 나은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NYSHEX는 Powered by NYSHEX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와 함께 지불·신용 제공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향후 수 개월 안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든 다운즈 NYSHEX 대표는 “우리는 글로벌 해운 업계 리더들이 신뢰하는 디지털 인프라 업체가 됐다”면서 “해운 업계에 공유 기록 시스템을 제공하는 통합 기술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NYSHEX는 7개의 글로벌 해운업체와 190개 이상의 BCO(대형 실화주), 130개 이상의 NVO(비선박 공동운송업자)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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