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공위성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 캐나다 위성 데이터 솔루션 기업 스카이워치와 맞손

내년 첫 위성 발사 준비 속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초소형 인공위성 종합 솔루션 기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캐나다 우주기술 스타트업 스카이워치 스페이스 애플리케이션스(SkyWatch Space Applications)와 맞손을 잡았다. 내년 첫 위성 발사 준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스카이워치는 15일(현지시간) 나라스페이스와 자사 테라스트림(TerraStream)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설립한 스카이워치는 위성 데이터 사업자에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스카이워치의 테라스트림 플랫폼은 데이터 관리·배치·처리·전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카이워치는 "상업용 위성 운영자를 활성화하는 것은 지구 관측 데이터를 민주화하는 중요한 열쇠"라며 "우리는 고품질의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라스페이스는 초소형 인공위성 스타트업이다. 위성 시스템과 부품을 직접 제작하고 위성 데이터 활용 플랫폼까지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초소형 인공위성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이다.

 

현재 나라스페이스가 개발 중인 '옵저버(Observer)'는 가로·세로 각각 20cm, 높이 40cm의 초소형 인공위성으로, 너비 1.5m 이상의 지구상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해상도를 갖추고 있다. 초소형 인공위성을 군집으로 운용하면 중·대형 인공위성 1대를 운용할 때보다 훨씬 짧은 시간 간격으로 지구 데이터를 수집하면서도 비용은 대폭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라스페이스는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자사의 초소형 인공위성인 옵저버 1A(Observer-1A)호와 옵저버 1B(Observer-1B)호를 미국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사의 팰컨 9 로켓에 실어 발사할 계획이다.

 

한편 나라스페이스는 2020년 8월 35억원 규모의 프리A 시리즈 투자를 처음 유치했다. 올해 5월엔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KDB산업은행과 하나벤처스, 코오롱글로텍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고, 기존 투자사 5곳 가운데 BNK벤처투자, 포스코기술투자, 하이투자파트너스도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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