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동남아 매출 기대감… 쇼피 할인 행사 참여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쇼피서 브랜드 할인
온라인 커머스 강화…매출 확대 힘 실려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인도네시아 뷰티 소비자와 접점을 넓힌다.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의 할인 행사에 참여하면서 온라인 커머스 강화에 나선 것.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에서 구매력과 시장 잠재력이 큰 대표 국가로,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다.


쇼피는 할인 행사인 '10.10 브랜드 축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된다. 쇼피는 이 기간 화장품과 전자제픔, 주방용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품목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판매 확대를 위한 무료 배송 서비스도 운영한다. 최대 400만 루피아(약 37만 2400원)의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할인 행사에서 설화수와 라네즈, 이니스프리, 마몽드 제품을 선보인다. 오는 21일 할인 행사를 단행한다.

 

쇼피는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만큼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뷰티 업계에서 떠오르는 신흥 강국으로 꼽힌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세계 인구수 4위에 2018년 화장품 시장 규모 약 6조4800억원, 2023년 약 11조4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거대 시장이다. 최근 한류 열풍이 불면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늘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인도네시아에서 설화수와 라네즈,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을 판매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스마트폰 보급이 가속되면서 온라인 플랫폼 등 디지털 채널이 급부상한 점도 아모레퍼시픽의 매출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가 지난 5월 발표한 아름다움과 셀프 관리 보고서(Beauty and Personal Care in Indonesia Country Report)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 뷰티 전자상거래 시장은 전년보다 40%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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