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아이슬란드서 잔류농약 리콜…유럽분석기관 "어린이 먹어도 문제없다"

해당 제품은 수출용…국내 유통 안 돼
조사 결과 "살균제 극미량…인체 무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이슬란드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된 농심 신라면을 유럽분석기관이 조사한 결과, 인체에 해를 끼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제품은 국내에서는 유통되지 않았다.


29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Reykjavik) 보건당국은 신라면에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검출괸 잔류농약은 과일과 채소의 진균병을 막는 살균성분이다. 

 

농심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리콜을 진행했으며 유럽분석기관에 조사를 의뢰했다.

 

유럽분석기관은 신라면에 대한 위해평가 결과, 어린이를 포함한 전 연령에서 해당 제품 섭취를 통한 이프로다이온의 노출 수준은 '위해 우려 없음'으로 평가됐다.

 

유럽분석기관 측은 "일부 제품과 원료에서 잔류농약 성분이 미량 검출됐다"며 "검출량이 극히 적어 어린이가 먹어도 무방할 정도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리콜된 제품은 부산공장에서 제조한 수출용 신라면으로 국내에는 판매되지 않았다. 현지 제품명은 'Shin Red Super Spicy Noodles'이다. 농심은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고 예방 차원 목적으로 자체 관리 기준을 강화해 안전에 만전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