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SKT 투자' 마키나락스, CB인사이트 '세계 50대 첨단 제조 스타트업'에 선정

마키나락스, '팩토리 애널리스틱&AI' 분야 포함
국내 기업 중 유일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와 SK텔레콤이 투자한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마키나락스(MakinaRocks)가 CB인사이트가 선정한 '세계 50대 첨단 제조 스타트업(Advanced Manufacturing 50:The most promising advanced manufacturing startups of 2022)'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9일 CB인사이트가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마키나락스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팩토리 애널리스틱&AI(Factory Analytics&AI)’ 분야에 포함됐다. 이 외에 노르웨이 최초 유니콘 기업 코그나이트(Cognite)와 미국 산업용 IoT(사물인터넷) 분석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시크(Seeq)가 선정됐다.

 

CB인사이트는 전 세계 6000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 활동과 시장 잠재력, 기술 혁신, 투자자 프로필 등을 평가해 최종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지난 2017년 이후 총 69억 달러(약 8조9583억 원)의 투자를 받았으며 이 중 12개 기업은 유니콘 기업이다.

 

윤성호·이재혁 마키나락스 공동대표는 “이번 명단에 오른 것은 제조업과 산업 중심의 AI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마키나락스의 가치를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양한 산업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프로세스를 더욱 지능화함으로써 산업 AI의 글로벌 리더로서 제조 및 산업 부문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계속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마키나락스는 제조 및 산업 분야에 특화된 AI 솔루션과 MLOps 플랫폼을 제공하는 AI 스타트업이다. 지난 5월에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시각적인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쉽게 배포할 수 있는 AI/ML 모델 개발 도구인 '링크(Link)'를 론칭했다.

 

마키나락스는 한국 서울과 미국 실리콘밸리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직원 80명 중 75%가 엔지니어다. 

 

한편, 마키나락스는 지난 2018년과 2020년 추진한 시드 라운드 펀딩을 통해 △현대차 △SKT △LG 테크놀로지 벤처스 △KDB산업은행으로부터 총 1150만 달러(약 149억 원)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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