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베트남서 인력 충원…"한국어 가능자 우대"

제품개발 업무 담당자 20여명 채용 나서
베트남 진출 2년...실적 성장세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웨이가 베트남에서 인력 채용에 나섰다. 성장세를 나타내는 현지 사업 육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다르면 코웨이는 베트남에서 제품 개발 업무를 담당할 직원 채용에 나섰다. 채용 규모는 20여명 이상이다. 코웨이 베트남은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귀국하는 사람의 경우 회사 제품 개발 업무에 참여하거나 한국인 소비자들에게 접근하는 데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노이 고용 서비스 센터는 계약 만료 등 다양한 이유로 베트남으로 귀국한 구직자와 채용에 나선 기업을 연결해주기 위한 미팅 자리를 개최했다. 베트남 현지에서도 한국이나 일본 등에서 일한 경력을 지닌 이들의 재취업을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관련 세션에는 53개 기업이 참가했다. 제조, 무역, 정보기술, 의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들이 채용에 나섰다. 

 

쩐 후옌 린(Trần Huyền Linh) 코웨이 베트남 시장제품개발 파트너는 "코웨이는 베트남 내 주요 개발업체로 하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으면 제품을 연구하는 데 편리할 것"이라면서 "정보 및 교육 프로그램이 한국어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와 한국 제품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접근하고 그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베트남에서 일한 다른 사람들에 비해 수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웨이의 베트남 성적표는 우상향이다. 지난 1분기 코웨이의 베트남 법인 매출액은 1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5% 늘어났다. 지난 2020년 7월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코웨이는 지난해 1분기부터 공격적으로 영업 활동을 펼치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웨이는 "베트남 법인의 경우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말레이시아 및 미국 법인의 지속 성장으로 매출이 증가하며 해외법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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