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 먹고 한복 입고…日 프린스호텔, K-컬쳐 알린다 

이용객에 허니버터칩·포도봉봉 제공
일본 시장 내 인지도 제고 효과 기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도쿄 프린스호텔이 K-컬쳐를 테마로 한 패키지를 선보이며 모객 경쟁에 나섰다. 패키지 이용객들에게 허니터버칩, 포도봉봉 등 과자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해태제과 브랜드가 일본 내 확대 효과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6일 프린스호텔에 따르면 도쿄 신오쿠보에 있는 한복 렌탈 스튜디오 오모이데(OMOIDE)와 손잡고 한복을 입어볼 수 있는 혜택이 포함된 패키지를 선보였다. 다음달 1일부터 9월 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호응을 얻은 패키지를 올해도 다시 선보인 것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국으로 해외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가운데 일본 도쿄에서 한국 문화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것으로 해석된다.

 

해당 패키지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객실에서 치마와 저고리를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체크인했을 때부터 다음날 체크아웃할 때까지 한복을 빌려준다. 사진을 촬영하며 활용할 수 있는 조화 튤립과 링 라이트도 패키지에 포함됐다. 헤어 액세서리 등도 준비했다. 

 

또 프린스호텔은 해당 패키지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한국 간식과 음료를 제공한다. 해태제과에서 출시한 허니버터칩, 辛당동 떡볶이 등 과자와 해태음료에서 나온 포도봉봉 등을 맛볼 수 있다. 허니버터칩은 출시 27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넘어선 해태제과의 히트 상품이다. 달콤한 감자칩 시장을 새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프린스호텔은 "객실에서 한복 치마와 저고리를 입고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다"면서 "지난해 이용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던 한국 과자와 음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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