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면 전기가 만들어진다'…삼성의 미래형 의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신체 움직임을 통해 전기 에너지를 만드는 기술이 결합된 삼성의 스마트 의류 특허가 공개됐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특허청(USPTO)은 지난 5월 9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에너지 하베스팅' 접목 스마트 의류의 특허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마트 의류의 특징은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과 '인체 신호 감지' 기술의 접목이다.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이란 최근 각광받고 있는 분야로 주변에서 우리도 모르게 버리고 있던 에너지를 모아서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기술을 말한다. 

 

빛, 사람의 움직임, 진동, 열 등의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게 일반적이다. 

 

실제로 태양 전지판을 부착해 전기에너지를 만드는 의류가 출시되고 있으며 2013년도에 열린 프랑스 파리마라톤 대회에서는 도착지점에 발을 디딜때마다 생성되는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축적하는 페이브 타일이 설치돼 전기를 모은바 있다. 

 

특히 이번에 사용된 에너지 하베스팅의 종류는 신체 에너지를 이용한 것으로 우리가 몸을 움직일때 발생하는 체온의 변화, 정전기, 운동 에너지 등을 이용한 방법이다. 

 

몸에서 발생하는 온도와 외부 기계와의 온도차를 이용하거나 작은 움직임들을 전기 에너지로 변화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삼성전자의 특허는 운동에너지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공원에서 간단하게 조깅을 하게되면 스마트폰 같은 장치에 전원을 공급하는데 충분한 전력을 생성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혈압, 체온, 심박수 측정기 등과 같은 의료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이번 특허에서는 단순히 외투뿐 아니라 하의, 모자, 장갑, 신발에도 해당 기술이 접목될 수 있음을 밝혀 확장성이 있음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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