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eatless’ 의미는?

- 美 채식주의자, 맥도날드에 고기 없는 햄버거 촉구

 

[더구루=윤정남 기자] 16만명에 달하는 미국 채식 소비자들이 맥도널드에 채식 햄버거 메뉴를 공식화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맥도날드가 유럽 지역에서 채식 의자를 위한 브랜드 ‘McVegan’을 출시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비슷한 소비자 요청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이 같은 청원서를 작성한 주인공은 미국에서 채식주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캐티 프레스톤이다.

그는 “건강한 삶은 완벽이 아닌 진보에 관한 것”이라며 “(채식 메뉴 공식화하는 것은) 맥도날드가 취할 수 있는 매우 쉬운 단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맥도널드에서 고기가 없는 햄버거 옵션 등 긍정적인 변화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주장했다.

 

그가 이처럼 주장하고 있는 것은 핀란드와 스웨덴 등 유럽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는 ‘McVegan’을 시카고에서 선보였기 때문이다.

 

앞서 경쟁사인 버거킹은 식물성 단백질의 패티를 이용한 ‘임파서블 와퍼’(Impossible Whopper)를 선보이고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59개 체인점에서 시험판매를 하고 있다.

 

이 버거는 토마토와 양상추, 마요네즈 등이 똑같이 들어가며 쇠고기 버거보다 다소 비싸다.

 

업계 관계자들은 “오래 전부터 미국에서 채식 햄버거가 많이 개발, 판매되고 있어 이번 청원운동도 비슷한 맥락에서 시작됐다”며 “그러나 맥도날드에서 고기없는 햄버거를 공식적으로 출시할 지는 미지수”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관련 채식주의가 확산되고 있어 비슷한 청원이 생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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