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케뜨, 1분기 美서 25건 신규 가맹 계약…100호점 '초읽기'

모멘텀 2분기 지속…25~30건 추가 계약 가능
상반기 100호점 달성, 10년 내 1000호점 오픈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지난 1분기 미국에서 25건에 달하는 가맹 계약을 체결, 연내 100호점 오픈이 가시권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에서 올해 1분기 신규 프랜차이즈 계약 25건을 체결했다. 지난해 한해 동안 계약이 22건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수직 상승한 셈이다. 이미 현지에서 85개 매장을 운영하는 만큼 상반기 100호점 달성이 확실하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서도 15개점을 출점하는 등 고객 접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는 SPC그룹 허영인 회장의 '글로벌 전략'과 지난해 12월 영입한 프랜차이즈 업계 베테랑 마크 멜 현지법인 최고개발책임자(Chief Dvelopment Officer·CDO)가 중심에 있다. 그는 파리바게뜨 합류 후 브랜드 성장개발과 디자인, 부동산과 건설기능 등 총괄해왔다. 미국 전역의 파리바게뜨 브랜드를 확장과 성장 계획을 수립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본보 2020년 12월 7일 참고 [단독] 파리바게뜨, 마크 멜 美 CDO 영입…북미 가맹사업 강화>

 

마크 멜 CDO는 "1분기에 우리에게 들어온 모든 새로운 거래들은 믿을 수 없을 만큼 흥미롭고, 파리바게뜨를 전국의 새로운 시장에 내놓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 모멘텀이 2분기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앞으로 3개월 내 25~30건의 계약이 더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멜 CDO는 연이은 계약으로 한 지역에 여러 곳에 가맹점을 오픈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식당 체인점인 아이홉(IHOP)과 파파이스(Popeyes) 등의 레스토랑 경험을 가진 멀티 브랜드 프랜차이즈 업체들과 가맹 계약을 맺어 한 지역에 4~6곳의 추가 출점을 점치고 있다.

 

 

실제 캔자스에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는 한 곳에 4개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며, 또 다른 프랜차이즈 파트너는 뉴욕 롱아일랜드 지역에 6개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이미 파리바게뜨는 중장기 출점 전략도 밝힌 바 있다. 앞서 멜 CDO는 지난 8일(현지시간) "향후 몇년간 미국 북부 텍사스주 일대에 25~30개의 지점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이를 토대로 오는 2030년 1000호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2021년 4월 9일 참고 SPC 파리바게뜨, 미국 출점 가속도…"10년 내 1000호점">

 

업계 관계자는 "파리바게뜨는 이르면 상반기 미국 100호점 돌파가 예상된다"먀 "또한 캐나다 △토론토 △밴쿠버 △퀘벡 등 3대 거점을 중심으로 캐나다 가맹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