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현대중공업 시공' 쿠웨이트 정유공장 보일러 가동

알주르 정유공장 2·3번 패키지 공사 사실상 완료
글로벌 엔지니어링 업체 '플루어'와 공동 진행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건설과 현대중공업, 글로벌 엔지니어링업체 플루어로 구성된 합작회사(이하 플루어JV)가 쿠웨이트 알주르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라는 대형 악재에도 예정대로 사업을 끝내 앞으로 중동시장 내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플루어JV가 건설한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NPC)의 알주르 정유공장이 보일러 2대를 가동했다. 정유 공장 공사가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뜻이다. 앞서 플루어JV는 지난 2015년 지난 7월 말 쿠웨이트에서 수주한 57억6000만 달러(약 6조8500억원) 규모의 알주르 정유 공장 프로젝트 2번 패키지와 3번 패키지 설계·구매·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

 

알주르 정유 공장 사업은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가 발주한 공사로 완공되면 하루 61만5000배럴에 달하는 저유황 연료를 생산하게 된다. 플루어JV는 2·3패키지 건설을 제때 마무리하기 위해 1억4500만 시간의 작업을 수행했으며, 공사 막판 2만명 이상을 투입했다. <본보 2020년 8월 19일 참고 '대우건설·현대重 시공' 쿠웨이트 정유공장 마무리…최종점검 성공>

 

마크 필드 플로어 글로벌 에너지·화학사업부 사장은 "새로운 알주르 정유 공장의 적시 사업 이행은 쿠웨이트 경제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플루어JV는 KIPIC과 긴밀히 협력해 코로나19 속에도 현장에 1만5000명의 근로자를 배치한 결과 사업이 예정대로 이뤄지게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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