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베트남서 K-푸드 전도사 역할 톡톡

2024.05.04 00:00:00

탑오브하노이서 K-마른안주 패키지 선봬
현지 K-푸드 열풍 탑승…'한식의 고급화'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이 베트남에서 'K-푸드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롯데호텔이 운영 중인 바에서 한국식 마른안주를 선봬 K-푸드 고급화를 꾀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하노이가 루프탑바 '탑 오브 하노이'·'파라오바 앤 어퍼' 등에서 한국식 마른안주 패키지를 출시했다. 한국식 마른안주 패키지에는 △먹태 △땅콩 △시즈닝 등이 포함돼 있다. 

 

롯데호텔은 먹태에 대해 한국인이 오랜 기간 사랑하고 있는 K-안주라는 점을 강조하며 마케팅에 돌입했다. 롯데호텔 측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당사 먹태는 씹는 순간 입안에서 과자처럼 터지는 바삭한 식감과 고소함이 매력적"이라며 "위스키·칵테일 등 다양한 주류 라인업과 조화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롯데호텔이 베트남에서 K-안주 메뉴 라인업을 확대하는 배경은 현지인 사이에서 K-푸드 열풍이 뜨거워서다. 실제 베트남 내에서 K-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롯데호텔이 베트남에서 K-푸드 전도사 역할을 자처하면서 한식의 고급화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탑 오브 하노이와 파라오바 앤 어퍼는 하노이에서 손꼽히는 고급 바다. 특히 탑 오브 하노이는 272m 높이의 루프탑 바로 파노리막 야경이 현지인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 랜드마크로 꼽히고 있다. 

 

한편 지난 2014년 9월 개관한 롯데호텔 하노이는 뛰어난 객실 인테리어, 최고의 접객 서비스 등으로 프리미엄 5성급 호텔로 자리매김했다. 영국 관광 전문지 언어드벤처러스월드(AnAdventurousWorld) 등으로부터 '베트남 하노이 최고의 럭셔리 호텔'로 선정되며 영향력을 강화해 왔다.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29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8%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6.9% 늘어난 712억원을 기록했다. 

 

한아름 기자 arha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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