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영덕 해파랑에너지 풍력발전단지 조성

2021.12.29 08:55:39

16.68MW 풍력발전 단지 건설…사업비 598억원
2023년 5월까지 18개월 소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경상북도 영덕에 해파랑에너지 육상 풍력단지를 조성한다. 친환경에너지로 각광받는 풍력발전 구축으로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제도(RPS)를 이행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영덕 해파랑에너지 풍력발전 출자안'을 의결했다.

 

풍력발전 단지는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일원에 조성된다. 16.68MW의 설비용량으로 총 사업비 598억원이 소요된다. 건설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23년 5월까지 총 18개월이다. 준공 후 20년간 운영한다.  

 

지분비율은 △중부발전 25% △토탈에렌 70% △윈이엔에스 5%를 차지한다. 

 

해파랑에너지 육상 풍력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2017년 8월 발전사업허가를 완료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영덕군에서 개발행위허가를 취득했다. 지난 8월에 설계·조달·시공(EPC)과  주기기 우선협상자를 선정했다. 지난달 산업부 전력산업정책과와 협의를 완료헀다.

 

영덕에는 이미 해맞이길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돼 풍력발전기 24기가 가동되고 있다. 인근에는 신재생에너지전시관과 영덕 해맞이 전시관 등이 있다. 

 

여기에 중부발전이 참여한 해파랑에너지 풍력발전이 세워지면, 영덕은 신재생에너지 풍력발전단지로 주목받게 된다. 

 

풍력발전은 바람의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화해 생산해내는 신재생에너지로 경제적이고 에너지 효율이 좋다. 생산된 전력은 가정용, 공업용 등으로 자체 소모하거나 한국전력에 역송전하여 전기를 판매할 수 있다. 한국은 해안선이 길어 풍력발전을 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중부발전은 신규 신재생에너지 사업 중 △풍력 △바이오 △태양광 △연료전지의 4대 핵심전원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신규 사업을 개발하며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전력 생산해 나가고 있다. 특히 육상풍력은 오는 2030년까지 7896MW급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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