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스페인 '리더스 2022년 올해의 차' 선정

2021.12.28 08:25:57

현지 언론 22곳 최종 투표 참여, 전기차 최초 선정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이 스페인에서 '올해의 차'로 또 선정됐다. 스페인 카탈루냐 자동차 기자협회(APMC)에 이어 스페인 대부분의 언론이 참여한 '리더스 올해의 차'로 꼽혔다. 

 

28일 스페인 최대 언론 포털인 프렌사 이베리카(Prensa Ibérica)는 아이오닉5를 '리더스 2022년 올해의 차'(The Readers' Car of the Year)로 선정했다. 전기차가 '리더스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더스 올해의 차는 현지 자동차 업계와 출판계, 독자들이 공동으로 선정한 자동차 모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 20년간 이어지며 현지에서 권위 있는 상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올해의 차 최종 투표에는 프렌사 이베리카 소속 22개 언론사가 참여했다.

 

레오폴도 사트루테기(Leopoldo Satrústegui) 스페인법인 사장은 "아이오닉5는 현대차의 전략과 비전을 알리는 대표적인 모델"이라며 "현대차의 전동화 전략의 성공을 의미하는 상을 받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이오닉5가 스페인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수상에 앞서 APMC 선정 '2022 올해의 차'로 꼽히기도 했다. 이 역시 전기차로는 최초로 수상한 사례가 됐다. <본보 2021년 12월 15일 참고 현대차 아이오닉 5, 아우디 제치고 스페인 '올해의 차' 선정>

 

스페인뿐 아니라 미국, 독일 등 다른 국가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IT전문사이트 '포켓린트'(Pocket-lint)가 진행한 '2021 포켓린트 어워드'(Pocket-lint Awards)에서도 베스트 카로 선정되는가 하면 최근에는 '2022 유럽 올해의 차'(유럽 COTY 2022) 결선까지 올랐다. 내년 2월 발표될 예정이다.

 

이 같은 아이오닉5의 활약은 후속 모델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출시 약 6개월 만에 전 세계 곳곳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향후 출시할 아이오닉 후속 모델의 인기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들어 전기차 총 15만9558대를 판매, 글로벌 순위 5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년(9만5757대) 대비 67% 성장한 수치다. 아이오닉5의 해외 수출량은 2만8017대(10월 말 기준)로 집계됐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한마루빌딩 4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6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대표전화 : 02-6094-1236 | 팩스 : 02-6094-1237 | 제호 : 더구루(THE GURU) | 발행인·편집인 : 윤정남 THE GURU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clip@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