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셀토스, 올해 인도 구글서 최다 검색 SUV 1위…월 평균 800만회

2021.12.27 15:18:29

쏘넷 4위, 브랜드 볼륨모델 위엄 과시
내년 MPV '카렌스'까지 가세, 입지 확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에서 올해 가장 많이 검색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톱5'에 기아 SUV 모델 2종이 이름을 올렸다.

 

27일 구글 등 업계에 따르면 올해 인도 지역에서 구글을 사용해 가장 많이 검색된 SUV 모델은 △기아 셀토스 △기아 쏘넷 △마힌드라 타르 △타타 넥슨 △타타 펀치 등 5종였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와 반도체 칩 부족 등의 영향으로 인도 전체 자동차 산업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SUV 수요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신차 구매뿐 아니라 중고차 구매 고객들에게도 가장 인기 있는 세그먼트로 부상했다.

 

가장 검색량이 많았던 모델은 셀토스였다. 월 평균 800만회가 검색됐다. 지난 2019년 인도 시장에 출시된 이후 기아 브랜드 볼륨모델로 성장, 현지 운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위는 타르가 차지했다. 월 평균 670만회가 검색됐다. 이어 넥슨이 글로벌 NCAP(신차평가 프로그램)에서 안정성을 인정받으며 패밀리카를 찾는 운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으며 3위에 올랐다.

 

4위는 기아 인도 전략 모델 쏘넷이 이름을 올렸다. 검색량은 약 670만회로 2~3위와 별반 차이가 나지 않았으나 천 단위 수치에서 순위가 갈렸다. 올해 초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현지 출시되며 인기를 끈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5위는 초소형 SUV 모델 펀치가 차지했다. 타타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차량으로 가장 높은 예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내년 인도 시장에서 기아의 입지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기아는 현지 전략 3호 모델 '카렌스'의 현지 수요 대응과 수출 확대를 위해 내년 인도공장을 3교대 풀가동하기로 했다. 연간 30만대가 목표다. 현지 패밀리카 수요가 지속해서 늘고 있는 만큼 셀토스, 쏘넷 등 현지 판매 SUV 모델들과 함께 볼륨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셀토스와 쏘넷이 인기를 끌며 기아 브랜드에 대한 현지 운전자들의 신뢰도가 높아졌다"며 "내년?카렌스까지 가세하며 가파른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셀토스와 쏘넷 카니발 등 3개 모델로 지난 8월 기준 30만대 누적 판매량을 돌파했다. 1호 전략 모델인 셀토스의 경우 지난달 1만488대가 팔려 현대차 베뉴(1만554대)에 이어 인도시장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SUV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쏘넷 역시 5443대가 판매됐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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