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자율주행 EV '프로젝트 애로우' 2023년 공개

2021.12.26 00:00:05

던 APMA CTO "2023년 CES서 선봬"…2025년 생산
레벨3 지원·캐나다 볼타엑스플로어 원통형 배터리 탑재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첫 자율주행 전기차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2023년 초 공개된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최소 레벨3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되며 캐나다산 배터리가 탑재된다.

 

프레이저 던(Fraser Dunn) 캐나다 자동차부품제조협회(APMA)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전기차 전문지 클린테크니카(CleanTechnica)와의 인터뷰에서 "프로젝트 애로우를 진행하고 있다"며 "2023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양산은 2025년에 시작되며 생산 규모는 연간 약 60만대로 추정된다.

 

애로우는 APMA의 주도로 추진되는 캐나다 최초 전기차 개발 사업을 일컫는다. 온타리오 주정부와 온타리오 기술 대학교, 우드브리지 그룹, 오토데스크 기술 센터, 칼튼 대학교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개발을 추진 중이다. 현지 정부로부터 약 400만 달러(약 47억원)를 지원받았으며 400개가 넘는 현지 회사들이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던 CTO는 신차의 스펙도 일부 공유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운전자 개입 없이 주행할 수 있는 레벨3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다. 크기는 테슬라의 SUV '모델Y'보다 크고 크로스오버카 '모델X'보다 작을 전망이다. 모델Y에서 영감을 받아 전·후면 프레임에 마그네슘 합금이 사용된다.

 

아울러 캐나다 3대 자동차 부품 기업 마르티너 인터내셔널(Martinrea International)과 그래핀 회사 나노엑스플로어(NanoXplore Inc)의 합작사 볼타엑스플로어(VoltaXplore)가 생산한 원통형 배터리셀을 쓴다. 예상 출고가는 4만~6만 달러(약 4750~7120만원)다.

 

던 CTO는 "요즘 도로 위의 모든 SUV에는 아무 이유 없이 플라스틱 조각에 플라스틱 조각이 덧대 있다"며 "프로젝트 애로우는 불필요한 부분을 생략하고 비교적 단순한 디자인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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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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