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 의료용 산소 공장 2곳 추가 건립

2021.12.23 09:11:32

기존 설립 공장 3곳까지 총 5곳 운영 확대
인근 국영 병원 ICU 필요 산소 공급량↑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도를 돕기 위해 의료용 산소공장을 추가 건립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글로벌 비전인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에 따라 타밀나두 쿠린지파디 에 산소 공장 2곳을 추가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인도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해서다.

 

인도는 코로나19 환자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3474만명 이상이 확진(지난 20일 기준)됐으며 사망자는 47만명을 넘는다. 열악한 의료 인프라로 인구 대비 산소호흡기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됐다. 산소호흡기는 코로나19로 발생하는 저산소혈증을 방지하는 필수 의료기기다.

 

현대차는 우티라메루르 국립병원 인근에 산소 공장을 설립, 가동하고 있다. 현대차의 인도적 지원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의료기기 업체인 에어 리퀴드 메디컬 시스템스와 제휴해 산소호흡기를 생산, 타밀나두주 등에 공급했다. 이에 앞서 타밀나두주에 5000만 루피(한화 약 8억원)을 제공하고 2만5000명 분량의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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