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인니 화산 폭발 피해 지역에 구호품 지원

2021.12.25 08:00:00

뚜레쥬르 빵 '30억 루피' 상당 지원
사회적 책임 적극 이행…사업 기반 다져 

 

[더구루=길소연 기자] CJ가 인도네시아 화산 폭발 피해 지역에 구호품을 전달했다. 화산 폭발로 피해를 입은 난민에 뚜레쥬르 빵을 전달,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CJ 인도네시아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세메루산 화산 폭발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30억 루피(약 472억8000만원) 상당의 뚜레쥬르 빵을 기부했다. 

 

이번 지원은 신희성 CJ 인도네시아 대표가 동자바 수라바야 그라하디 빌딩에서 코피파 인다르 파라완사 동자바 주지사에게 직접 전달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신희성 CJ 인도네시아는 공식 성명을 내고 "이번 성금이 세메루산 분화로 피해를 입은 재난 피해자들을 걱정하는 마음에 이뤄졌다"며 "뚜레쥬르 빵으로 우리는 희생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현재의 상태로 회복하는 것을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코피파 주지사는 그동안 CJ인도네시아가 베풀어준 기부금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CJ가 제공한 30만개의 빵은 현재 126 곳에 살고 있는 난민과 자원봉사자들의 요구를 충족하기에 충분하다고 전했다.

 

CJ 인도네시아는 팔루 지진, 코로나19 대응 등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CJ는 사회, 경제, 그리고 환경 분야에 지속적으로 기여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하고 있다. 

 

CJ는 사회공헌으로 인도네시아 사업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CJ는 1988년 인니 동자바주 파수루안에 CJ바이오를 설립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바이오(CJ Feed & Care) △베이커리(CJ 푸드빌 뚜레쥬르) △영화(CJ CGV 시네마) △가공식품(CJ Food Lestari) △물류·창고 서비스(CJ 로지스틱스) 등 여러 사업 부문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지난 4일 세메루산에서 높이 3676m 화산이 폭발해 화산재가 날리고 용암이 산을 타고 내려 마을로 흘러내렸다. 압둘 무하리 인도네시아 재난청 대변인은 "이 사고로 34명이 사망하고, 17명이 실종됐다"며 "피해 지역 3700명이 피난길에 올랐으며 최소 2000가구가 안전한 지역으로 이주했다"고 말했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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