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미트, 세계 최초 독도 새우 시제품 개발

2021.12.21 13:26:29

무혈청 배양 배지 사용…다양한 요리에 적용
배양 세포로 만든 새우 상용화 앞당겨

 

[더구루=길소연 기자] 배양육 스타트업 '셀미트'(CellMEAT)가 세계 최초로 독도 새우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셀미트는 세계 최초로 배양 세포로 독도 새우를 개발했다. 완성된 세제품은 다양한 크기와 모양으로 복제됐다. 세포 배양된 새우는 다양한 요리에 응용된다.

 

독도 새우는 무혈청 배양 배지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사실적인 물리적 질감을 재현하기 위해 독점 조직 공학을 이용했다. 이는 재배 과정의 마지막에 알아볼 수 있는 형태를 나타내는 비계 기술과 함께 이뤄졌다.

 

성공적인 셀미트의 새우 생산은 다른 해산물 시제품을 가능하게 한다. 현재 랍스터, 킹크랩 등 고가의 양식이 불가능한 품종을 우선시 한다. 

 

새우는 식용·천연 공급원만을 사용해 실제와 같은 맛과 향을 내기 위해 추가 첨가물이 필요하지 않다. 이번 시제품으로 세포 배양 생산을 더 간단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만들 예정이다. 현재 5명의 연구원으로 구성된 팀이 하루에 5kg을 제조할 수 있다. 

 

다만 셀미트의 새우 상용화를 앞두고 넘어야할 장애물은 존재한다. 국내는 아직 재배육 정의에 대해 승인하지 않아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재배육 제품 판매를 승인한 건 싱가포르가 최초이자 유일한 국가이다. 현재 캘리포니아 본사를 둔 이트 저스트(Eat Just)가 유일하게 허가 받은 업체로, 생산된 계란 제품에 대한 식물성 대안을 개발하고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셀미트의 독도 새우 시제품 제작은 배양육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음을 의미한다"며 "배양육 수산물 부문은 현재 상당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셀미트는 배양육 생산을 위해 필수적인 세포배양기술, 경제적인 세포배양액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을 보유한다. 올 초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로 배양육 생산비용절감과 대량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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